2025.12.27 (토)
◇ 신규 부서장 선임(승진) ▲방카슈랑스영업1부장 김종근 ▲퇴직연금영업부장 김재철 ▲대체자산운용부장 한귀진 ▲투자여신심사부장 유종욱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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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 겨울이 되면 한파가 찾아오고, 아침마다 옷깃을 여미는 일이 잦아진다. 그러나 이런 추위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건강에 큰 부담을 준다. 특히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겨울은 '위험한 계절'이라 불릴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한다. 이 과정에서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에 부담이 가해진다. 실제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과 같은 응급질환은 겨울철 발생률이 여름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특히 고혈압, 고지혈증 환자나 흡연, 과음 습관이 있는 사람은 위험이 더 크다.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추위에 갑작스럽게 노출되지 않는 것이다.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바로 바깥의 찬 공기를 맞게 되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할 수 있다. 따라서 외출 전에는 옷을 여러 겹 착용하고 목, 손, 발을 충분히 보온해야 한다. 또한 새벽이나 아침의 기온이 가장 낮은 시간대에는 외출이나 운동을 피하고, 상대적으로 기온이 오르는 낮 시간대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활 습관 관리도 필수적이다. 소금 섭취를 줄이고, 기름진 음식 대신 채소와 생선을 중심으로 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활동량
【 청년일보 】 최근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SNS에서 청소년들이 가출이나 폭주, 집단 난동 장면을 촬영해 올리는 영상이 잇따라 확산되고 있다. 영상 속 청소년들은 자신의 일탈 행동을 숨기기보다 오히려 자랑하듯 공유하고, 이를 본 또래들은 비난보다는 "멋있다", "재밌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청소년 비행을 구조적으로 강화하는 위험 신호라고 경고한다. 과거 청소년 비행이 주로 오프라인에서 은밀하게 이루어졌다면, 최근에는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인증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출 계획을 공유하거나 비행 행동을 실시간으로 촬영해 게시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문제는 이러한 영상이 삭제되기 전까지 빠르게 확산되며, 다른 청소년들에게 모방 행동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SNS의 '좋아요'와 조회수는 청소년에게 즉각적인 보상으로 작용한다. 자신의 행동이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인정받는다는 착각 속에서, 위험하고 자극적인 행동일수록 더 큰 관심을 받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이 과정에서 잘못된 행동에 대한 책임감이나 죄책감은 점점 희미해진다. 정부와 공공기관 조사에 따르면, 현재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S
【 청년일보 】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을 비롯한 신경퇴행성 질환 분야에서 디지털 바이오마커와 AI 웨어러블 의료기술이 차세대 진단 및 모니터링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을 통해 수집되는 보행, 떨림, 수면, 음성, 반응속도 등 일상 속 데이터가 인공지능 분석을 거쳐 질환의 조기 징후와 진행 상태를 포착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그러나 의료현장과 학계 일각에서는 이러한 기술 확산이 새로운 의료 혁신이 될지, 또 다른 혼란과 불신을 낳을지에 대한 논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찬성 측은 무엇보다 신경질환의 특성상 병원 중심의 단발성 검사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한다. 치매와 파킨슨병은 수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며, 초기 증상은 매우 미묘해 진료실에서 포착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일상생활 속에서 장기간 축적되는 행동, 생체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바이오마커는 기존 검사로는 놓치기 쉬운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고령화 사회에서 반복적인 병원 방문 없이도 원격과 연속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은 환자와 보호자 모두에게 큰 장점으로 꼽힌다. 반면 반대 또는 신중론 역시 만만치 않다. 가장 큰 쟁점은 데이터의 임상적
【 청년일보 】 최근 청소년과 청년층에서 우울증과 불안 장애가 급증하면서 정신 건강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학교와 병원을 오가며 생활하는 학생들에게는 조기 발견과 개입이 중요해지면서 병원과 학교 간호사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의 한 정신과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김민지 씨(가명)는 "최근 1년간 상담 받은 10대 환자 중 약 70%가 학업 스트레스나 대인관계 문제를 겪고 있다"며 "조기 상담과 부모 교육을 병행하면 위기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병원 간호사는 진료와 상담을 통해 학생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 필요시 치료와 연계 서비스를 안내한다. 학교 간호사 역시 청소년 정신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에 있다. 서울 소재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이수현 간호사는 "학생이 수업 참여에 갑자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수면 부족, 불안 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상담을 진행한다"며 "정신 건강 관련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우울감 경험률은 2025년 기준 약 25%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과 비교해 약 33% 증가한 수치다. 보건·교육 분야 전문
【 청년일보 】 전 세계 제약·바이오 산업이 인공지능(AI)을 통해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후보 물질 발굴에만 수년이 걸리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설계하고 인간이 검증하는 'AI 퍼스트(AI First)' 전략이 가속화되면서 개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성과가 현실화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여전히 AI 활용이 전임상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혁신의 결과를 임상 및 허가 과정에서 인정받기 위한 규제적 기반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글로벌 빅파마, AI와 '동맹'으로 시간 경쟁 돌입 글로벌 제약사들은 AI 기업과의 대규모 파트너십을 통해 AI 신약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일라이릴리, 존슨앤존슨 등 글로벌 빅파마들은 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 등과 협력하며 신약 개발 일정을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단축하고 있다. AI는 방대한 유전체, 단백질, 임상 데이터를 학습하여 신약 후보 물질을 빠르게 예측하고,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설계까지 지원하며 개발 전반의 효율을 극대화한다. 특히 규제 당국인 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AI 기반의 분석 시스템을 약물개발도구(DDT, Drug Deve
【 청년일보 】 뷰티업계의 인공지능(AI) 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제품 이미지부터 모델까지 AI가 대체하는 영역은 넓어졌지만, 정작 소비자는 무엇이 실제 촬영이고 어디까지가 생성물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기업이 '효율성'을 이유로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는 사이, 시장의 정보 비대칭은 더 커지는 모습이다. 최근 국내외 브랜드들은 AI로 만든 피부 표현, 메이크업, 제형 질감 이미지를 광고와 상세페이지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촬영 비용을 줄이고 출시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다. 뷰티업계 한 관계자는 "AI 광고 영상은 제작 비용과 편집 효율성을 고려하면 기업 입장에선 충분히 매력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뷰티업계 관계자는 "AI 모델은 실제 촬영만으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페르소나를 표현할 수 있고,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이미지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며 "비용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실제 사용감과 동떨어진 연출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피부에선 구현하기 어려운 텍스처나 발색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소비자가 제품 특성을 오인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AI 모델 역시 논란을 키우고 있다. 실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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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년 12월 27일 17시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