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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발언대] 편리한 키오스크의 뒷면, 노인소외

 

【 청년일보 】 요즘 매장에 들어서면 키오스크가 없는 점포를 더 찾기 어려울 정도로 키오스크의 보편화가 시작되었다. 특히 음식점이나 커피숍 같은 경우엔 더더욱 말이다. 

 

세상이 디지털화가 되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우리는 나름대로 그 변화에 적응하며, 편리함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이 있을 것이라고 한번쯤 생각해 보았는가? 

 

혹시 디지털 소외계층이라고 들어보았는가? 디지털 소외란 빠르게 흘러가는 디지털의 시대에서 비교적 쉽고 편리하게 생활하는 젊은 세대에 비해 스마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과 장애인 등이 역차별을 당하고 있는 현상을 말한다. 

 

실제로 이런 디지털 소외 현상은 고연령자인 노인분들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70대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머니’는 “카드가 없고 기계도 만지지 못하면 햄버거를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최근 젊은 층에서는 현금 결제가 줄어드는 추세이나, 현금 결제가 더 익숙한 장노년층의 경우 결제 방법이 없어 구매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곤 한다.

 

따라서 이러한 키오스크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 몇 개가 있다.

 

첫번쨰로는 정부•사회의 정책방안 마련이다. 실제로 서울시 서초구에서는 전국 최초로 교육용 키오스크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여 어르신 무료 교육에 나섰다고 한다.

 

이번에 서초구가 자체 개발한 키오스크 프로그램은 식당카〮페에서 음식주문하기, 영화티켓 발급하기, 고속버스 티켓 예매하기, 민원서류발급기, 서류 발급받기 등 5가지 상황으로 어르신 눈높이에 맞게 제작되었다.

 

이렇게 지역구에서 주민 노인들을 위해 키오스크 교육을 실시하는 등 노인대상으로 키오스크 교육을 정부의 정책하에 전국적으로 실시가 된다면, 디지털소외를 받았던 노인분들도 이제 함께 편리성을 느끼는 시대가 올 것이라 기대된다. 

 

두번째로는 기존 키오스크의 재설계 방안이다. 앞선 방법은 노인분들이 키오스크에 적응을 하게 만들었다면, 이 방안은 키오스크를 노인분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재설계하는 방안이다. 예를 들어, AI 기반 음성 인식 안내 키오스크와 같은 것이다.

 

기존의 터치형 안내 키오스크와 달리 음성인식 키오스크가 도입되면 IT기기 조작에 익숙치 않은 노인분들이 음성인식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무인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본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의 편리를 위하여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면,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들을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들을 외면하지 말고 함께 방안을 모색하면 어떨까.

 

 

【 청년서포터즈 1기 김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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