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9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46포인트(0.38%) 하락한 27,909.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95포인트(0.32%) 내린 3,135.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70포인트(0.40%) 하락한 8,621.83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이 중국산 추가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예고한 시점이 오는 15일이다. 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타결하거나, 관세 부과 여부에 관해 결정을 내려야 할 마감 시한이 임박했다.
최근 양국에서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들이 있었고, 시장에서도 적어도 관세 부과는 연기될 것이란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경계심도 작용했다.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대형 이벤트가 많은 점도 관망 심리를 강화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되어 있고,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 취임 이후 첫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열린다
또 12일 실시될 영국 총선 결과도 시장을 흔들 수 있는 변수다.
이날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0.48% 하락했고, 산업주는 0.35% 내렸다.
종목별로는 테슬라 (1.08%), 프록터앤드갬블 (0.55%), 비자 (0.41%) 등이 상승했으며, 애플 (-1.4%), 알리바바홀딩스 (-1.56%), 넷플릭스 (-1.58%) 등은 하락했다.
▲ 9일(현지시간) 주요종목 마감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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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