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세계 최대 게임 축제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TOKYO GAME SHOW, 이하 TGS)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5일간의 일정으로 확대 개최된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TGS는 행사 기간과 콘텐츠를 대폭 확장하며 글로벌 게임 산업의 허브로서 위상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는 10일 니케이 비즈니스 퍼블리케이션, 소니뮤직솔루션즈와 공동 주최로 'TOKYO GAME SHOW 2026(TGS 2026)'을 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프라인 행사를 중심으로 공식 온라인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TGS 2026의 가장 큰 변화는 행사 기간 확대다. 기존보다 하루 늘어난 5일 일정으로, 9월 17~18일은 비즈니스 데이, 19~21일은 퍼블릭 데이로 운영된다. 특히 퍼블릭 데이를 하루 추가해, 매년 반복되던 관람객 혼잡과 체험 기회 제한 문제를 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CESA는 "퍼블릭 데이에 방문객이 집중되면서 시연 타이틀을 충분히 즐기기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일정 확대를 결정했다"며 "보다 많은 이용자가 여유롭게 게임
【 청년일보 】 일본 집권 자민당이 지난 8일 실시된 중의원 총선에서 단독으로 개헌안 발의선을 넘는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전후 일본 정치사에서 단일 정당이 중의원 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전체 465석 가운데 316석을 확보했다. 종전 의석수(198석)보다 128석 늘어난 수치로, 자민당이 1986년 총선에서 기록한 역대 최다 의석(304석)을 넘어섰다. 연립 파트너인 일본유신회도 의석을 소폭 늘리며 여당 진영의 우위를 굳혔다. 이에 따라 여당 전체 의석수는 352석으로, 중의원 의석의 75%를 상회한다. 여당이 참의원에서 부결된 법안을 재의결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입법 과정에서 사실상 독주가 가능해졌다. 반면 총선을 앞두고 결성된 최대 야당 '중도개혁 연합'은 49석 확보에 그치며 참패했다. 기존 167석에서 대폭 줄어든 결과로, 지역구에서도 극히 제한적인 성과만 거뒀다. 공동대표를 맡았던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는 책임을 지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번 압승의 배경으로는 높은 내각 지지율과 다카이치 총리의 개인적 인기가 꼽힌다. 조기 해산
【 청년일보 】 주요 거대 기술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두고 과열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황 CEO는 6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아마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대규모 AI 투자 계획에 대해 "적절하고 지속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AI에 대한 수요는 하늘을 찌르고 있으며, 이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며 "우리는 한 세대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인프라 구축 시기에 와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프라 투자"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호실적을 기록한 메타를 언급하며 "메타만큼 AI를 잘 활용하는 기업은 없다"며 "그들은 AI를 실적으로 증명하고 있고, 그것이 공격적인 투자의 이유"라고 강조했다. 황 CEO는 최근 AI 투자 열풍을 2000년대 초반 닷컴버블에 빗대는 시각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당시에는 투자만 받고 실제 활용되지 않은 유휴 광통신망, 이른바 '다크 파이버'가 대량으로 깔렸지만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금은 실제 업무에 100% 활용되는 GPU만 존재할
【 청년일보 】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대한국 관세 인상의 구체적인 적용 시점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시간표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한국에 대한 관세 인상(15%→25%)이 언제부터 적용되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백악관 무역팀이 신속하고 지체 없이 관련 내용을 설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관세 인상 여부나 시기와 관련한 추가 설명은 내놓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 국회에서 대미투자특별법이 통과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아 한국산 자동차·목재·의약품 등에 적용되는 품목별 관세와 국가별 상호관세를 한미 무역합의 이전 수준인 25%로 다시 인상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한국 정부는 관세 인상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고위급 통상·외교 라인을 총동원하고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급거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들과 협상을 벌였으며, 조현 외교부 장관도 방미 일정을 소화하며 미 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설득
【 청년일보 】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클라우드 부문의 가파른 성장과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알파벳은 4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천138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치다. 관심이 집중된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8% 급증한 176억6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스트리트어카운트 기준 시장 기대치를 약 15억달러 웃도는 수준이다. 알파벳은 기업용 AI 인프라와 솔루션 전반에서 고객 수요가 확대되면서 클라우드 성장세가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 검색과 유튜브를 포함한 구글 서비스 부문 매출은 958억6천만달러로 14% 증가했다. 이 가운데 광고 매출은 822억8천만달러, 구독·플랫폼 등 비광고 매출은 135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9억3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32%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82달러로 역시 시장 기대치인 2.63달러를 웃돌았다. 연간 실적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알파벳의 지난해 연매출은 전년
【 청년일보 】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 종목인 비트코인 가격이 7만7000달러 선 아래로 떨어진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6시 43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3% 하락한 7만6959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2위 알트코인인 이더리움은 4.19% 하락한 2312달러를 기록했고, 바이낸스코인(-2.16%), XRP(-1.30%)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약세다.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4월 11일 이후 최초다. 지난해 10월 6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12만6210달러)와 비교하면 40% 가까이 하락한 수준이다. 최근의 비트코인 가치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를 지명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분석했다. 워시 지명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기조에 동조하고 있지만, 그가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매파적인 성향을 보여온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헤이든 휴즈 토크나이즈캐피털 파트너는 "워시는 너무 빨리 (금리를) 낮추는 것의 위험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정통 경제학자"라고 평가했다. 비
【 청년일보 】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이 '오픈AI'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는 언론 보도를 하루 만에 부인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대만 타이베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오픈AI에 대한 비판과 우려를 나타냈다는 보도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그는 "오픈AI의 작업은 놀랍고, 그들은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 중 하나"라며 "샘(올트먼 오픈AI CEO)과 함께 일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픈AI가 현재 진행 중인 투자 라운드에 엔비디아가 참여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는 오픈AI에 엄청난 투자를 할 것"이라며 "아마 우리가 지금껏 했던 투자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투자액은 밝히지 않았으며, 지난해 9월 발표했던 1천억 달러(약 145조원)를 넘을지에 대한 물음엔 "그런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 엔비디아가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보류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WSJ은 황 CEO가 오픈AI의 사업 접
【 청년일보 】 글로벌 커피 브랜드인 스타벅스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절반 아래로 떨어지면서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인들의 커피 소비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신생 브랜드나 저가 중국 브랜드의 도전 등 치열해진 경쟁 여파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역의 모든 커피전문점 매출에서 스타벅스가 차지한 비중은 48%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52%) 대비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미국커피협회 조사에서 '매일 커피를 마신다'고 응답한 미국인은 2020년 59%에서 2025년 66%로 늘었지만, 스타벅스의 시장 점유율은 오히려 떨어진 것이다. 이는 최근 커피 체인 시장에서 '유례없는' 경쟁이 이어진 영향이라고 AP통신은 분석했다. 미국 내 커피 체인점 가게 수는 최근 6년간 19% 증가해 3만4천500곳을 넘어섰다. 스타벅스의 라이벌 브랜드로 꼽히는 던킨은 최근 미국에서 1만번째 매장을 열었고, 더치 브로스나 스쿠터스 커피 같은 신생 브랜드들도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조지워싱턴대 경영대학원의 크리스 케스 교수는 "소비자들이 스타벅스를 떠난 것은 아니지만, 한 브랜드에 충성하기보다 다양한 커피 브랜드를 체험하는 흐름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하자 국제 금값과 은값이 급락했다.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며 그간 급등했던 귀금속 시장에서 대규모 차익 실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9.5% 하락한 온스당 4천883.62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5천500달러선을 돌파하며 5천594.82달러까지 치솟은 지 하루 만에 급락한 것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도 온스당 4천745.10달러로 전장보다 11.4% 떨어졌다. 국제 금값은 지난 26일 사상 최초로 온스당 5천달러를 넘긴 이후에도 매수세가 이어지며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이번 인사 발표를 계기로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 은 가격의 낙폭은 더 컸다. 은 현물 가격은 전장 대비 27.7% 급락한 온스당 83.99달러로, 다시 100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 장중에는 온스당 77.72달러까지 밀리며 변동성이 극대화됐다. 금·은 가격 급락의 여파로 백금은 19.18%, 팔라듐은 15.7% 하락하는 등 다른 귀금속도 일제히 약세
【 청년일보 】 한국과 캐나다가 미래 모빌리티 협력을 매개로 산업 협력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협력이 60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겨냥한 한국의 전략적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캐나다가 차세대 초계 잠수함 도입 사업에서 자국 경제·산업에 대한 기여도를 핵심 평가 기준으로 삼겠다고 공언한 데 따른 것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 산업 협력과 한·캐나다 산업협력위원회 운영 등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캐나다 내 한국 자동차 제조 기반 확대와 배터리 생산·소재 가공, 핵심 광물 정제·재활용 협력 등이 포함됐다. 일각에서는 양국의 자동차 분야 협력 배경에 CPSP 수주전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KSS-III 잠수함을,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는 212CD 타입을 캐나다에 수출하기 위해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30일(현지시각) 한국과 독일 업체들이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을 놓고 캐나다에 제공할 경제적 혜택을 두
【 청년일보 】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진 구글 크롬도 본격 참전하면서 인공지능(AI) 웹브라우저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구글은 자사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3'를 웹브라우저 크롬에 탑재해 이용자를 대신해 인터넷을 탐색하고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용자는 현재 화면에 표시된 내용을 별도로 설명하거나 파일로 내려받지 않아도 곧바로 AI에 질문하거나 이미지 수정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지메일과 구글 캘린더 등 구글 서비스와의 연동도 지원된다. 예를 들어 콘퍼런스 참석을 위한 항공권 예약 시 크롬에 내장된 제미나이가 일정 검색부터 예산에 맞춘 항공권 추천, 동료에게 전달할 이메일 초안 작성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 파티 준비와 같은 상황에서도 사진을 제시하면 온라인 상점에서 유사하거나 어울리는 상품을 찾아 장바구니에 담고, 할인 코드 적용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구글은 쇼피파이, 타겟 등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와 협력해 범용상거래프로토콜(UCP)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순다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크롬은 단순한 브라우저를 넘어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우선 미국
【 청년일보 】 콜롬비아에서 정치인 등 15명의 승객을 태운 항공기가 28일(현지시간)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마리아 페르난다 로하스 콜롬비아 교통부 장관은 이날 카라콜TV를 통해 생중계된 기자회견에서 "쿠쿠타∼오카냐 노선을 운항 중이던 항공기의 교신 두절 상황과 관련한 수색을 통해 한 마을에서 (항공기) 추락 잔해를 발견했다"라며, 생존자는 없다는 언급과 함께 "유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콜롬비아 장관 설명에 따르면 이 항공기에는 승객 13명과 기장 등 승무원 2명이 타고 있었다. 현지 일간 엘에스펙타도르는 디오헤네스 킨테로 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도 탑승객 명단에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항공기 기종은 '비치크래프트(Beechcraft) 1900'이며, 콜롬비아 국영 항공사인 사테나(SATENA)에서 운항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테나는 성명을 내고 "오전 11시 42분에 쿠쿠타에서 이륙해 낮 12시 5분 오카냐에 착륙 예정이었던 이 항공기와는 오전 11시 54분을 마지막으로 지상과의 교신이 끊겼다"라면서, 당국과 함께 수색 작업을 진행했음을 알렸다. 또 별도 성명을 통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쿠쿠타와 오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