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58포인트(0.11%) 상승한 27,911.3포인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7.87포인트(0.44%) 상승한 8,654.05포인트로 마감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9.11포인트(0.29%) 상승한 3,141.63포인트로 마감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대비 38.3포인트(2.23%) 큰폭 상승한 1,759.2포인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올해 4,583.84포인트(19.65%) 상승했으며, 나스닥지수는 2,018.77포인트(30.42%)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34.78포인트(25.32%) 상승했다.
시장 참가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연준은 이날 FOMC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1.50~1.75%로 동결했다.
예상된 결과인 만큼 시장 반응도 제한적이었지만, 연준이 상당 기간 금리를 올리지않겠다는 의사를 강조한 점은 증시에 다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연준은 통화정책 성명에서 현재의 정책 스탠스가 경제 활동의 지속적인 확장을 지원하는 데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또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했던 문구도 삭제했다.
현재의 금리 동결 기조에 대한 자신감을 표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경로 전망인 '점도표'에서는 내년 말 금리 예상치가 1.6%로 제시됐다. 이는 올해 말과 같은 수준으로, 점도표 상의 경로를 따른다면 내년 금리 인상이 없다는 의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금리를 올리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오름세를 보여야 하고, 또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트위터 (2.38%), 알리바바홀딩스 (2.09%), 넷플릭스 (1.98%) 등이 강하게 상승했으며, HP (-0.64%), 화이자 (-0.68%), 컴캐스트 (-1.64%) 등은 하락했다.
▲ 뉴욕증시 주요종목 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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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