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제주에서 7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35명이 자가 격리됐다.
제주도는 도내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가 지난 24일 오후 10시 탑승한 제주행 아시아나항공 OZ8997편 승객 28명, 승무원 2명과 공항 발열 감시원 2명, A씨를 자택과 보건소로 태워준 택시기사 3명 등 총 35명을 자가격리하도록 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유럽에서 출발한 항공편으로 지난 24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같은 날 오후 제주에 왔고, 입국 당시 무증상으로 분류돼 능동 감시 대상이었으며 가족 없이 혼자 집에서 머무르며 스스로 자가 격리 방침을 지켜왔는데, 도·내외에서 이동하는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다.
A씨는 현재까지 무증상이며 기저질환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4일 항공편으로 오후 10시 제주에 도착한 후 오후 10시 26분께 제주시 자택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A씨는 내내 집에서 자가 격리를 했다가 다음 날인 25일 오전 10시 14분께 택시로 제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다시 자택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으며,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