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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 출발...투자자 흔든 국채금리 상승 지속

미 국채 10년물 금리 1.39%까지 상승

 

【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2일 미국 국채 금리의 지속적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 출발했다.

 

시장은 미국 국채금리 동향에 흔들린 채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1.39%까지 고점을 높이며 투자자들의 기대심리에 찬물을 끼얹졌다.

 

 

이런 상황이 증시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 조달 비용의 상승 등으로 그동안 저금리의 혜택을 받아온 고성장 기술기업에 위험 요소로 작용했다. 또 채권에 대비한 주식의 투자 매력도 반감되기 때문이다. 

 

오전 9시 56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87포인트(0.38%) 하락한 31,374.45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39포인트(0.5%) 내린 3,887.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4.41포인트(0.97%) 떨어진 13,740.05에 거래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의지를 거듭 피력하고 있지만, 금리가 지속 상승하면 연준의 긴축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따라 최근 증시에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완연한 상황이다.

 

이날도 장 초반 애플이 0.9%가량 하락하고 테슬라는 약 2.6% 내리는 등 기술주 전반이 불안하다.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다음날 예정된 상원 반기 통화정책 증언에서 최근 금리 상승에 대해 어떤 진단을 내놓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

 

한편 보잉 주가가 장 초반 1.6% 이상 내리는 등 불안한 점도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엔진 고장 사고로 보잉의 777기종 운항이 중단됐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1월 전미활동지수가 0.66으로, 전월의 0.41에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 0.15보다 높았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다만 금리에 과도하게 민감할 상황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온다.

 

파인브리지 인베스트먼트의 하니 레드하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금리가 상승하면 다른 자산 대비해서 국채에 대해 더 많은 수요가 생긴다"면서 "금리가 매우 낮다면 주식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겠지만,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상황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반면 베어드의 패트릭 스펜서 이사는 "미 국채가 기술주 대비 매력이 있으려면 10년물 금리가 약 4%나 그 이상 올라야 한다"면서 "백신의 보급과 1조9천억 달러 부양책이 경제 회복을 가속하고 증시에 또 다른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금리 상승은 경제 회복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약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61% 내렸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6% 오른 60.78달러에, 브렌트유는 2.13% 상승한 64.23달러에 움직였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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