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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 출발...제롬 파월에 촉각 세운 美 투자자들

기대치 웃도는 고용 관련 지표...경제 회복 기대감 제공

 

【 청년일보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4일 큰 폭으로 상승한 미 금리로 인한 고평가 기술주 급락 우려속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촉각을 세우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 국채 10년 금리는 이날 장 초반 1.46 수준으로 전일 대비 다소 반락했다. 그러나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이날 정오께에 시작하는 월스트리트저널 주최 콘퍼런스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 상승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이 정책적 대응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금리 상승세를 누그러뜨린다면, 증시에서도 안도감이 형성될 수 있을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등의 조치를 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연준이 단기채권을 팔고 장기채권을 사들여 장기 금리를 끌어 내리는 시장 조작 방식이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등 일부 인사들은 전일 '필요할 경우'라는 단서를 달아, 연준이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YCC·Yield Curve Control)을 쓸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YCC는 중앙은행이 장기금리에 일정한 목표치를 두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채권을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에서는 1940년대 도입해 시행된 바 있으나 이후 70년간 시행된 적이 없으며 전 세계 중앙은행 중에는 일본은행(BOJ)과 호주중앙은행(RBA)이 현재 시행 중이다.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세도 멈춰섰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2월 21∼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4만5천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보다 9천건 늘어 2주 만에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75만건보다는 다소 적은 수치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한파가 덮친 텍사스주에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1만7천800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판테온 거시경제연구소의 이언 세퍼드슨 수석이코노미스트는 CNBC방송에 "우리는 겨울폭풍이 물러간 뒤 신규 청구 건수가 상당히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그럼에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물밑에서는 해고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오전 9시 55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04포인트(0.17%) 상승한 31,324.13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1포인트(0.16%) 하락한 3,813.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9.32포인트(0.69%) 내린 12,908.43에 거래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 관련 지표는 경제 회복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면서 증시를 지탱했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는 2월 감원 계획이 전월보다 57% 급감한 3만4천531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12월 3만2천843명 이후 가장 작은 규모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4분기 비농업 생산성 수정치도 전분기 대비 연율 4.2%(계절 조정치) 하락으로 상향 조정됐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는 4.8% 하락이었다. 시장 전망 4.7% 하락보다도 양호했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라 시장이 방향을 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 자산운용의 휴 김버 전략가는 "파월의 오늘 발언은 정말 중요하다"면서 "지난 몇 주간 증시는 금리 상승 속도에 따라 불안해졌으며, 이는 연준을 힘든 상황으로 몰아넣었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혼조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15% 내렸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34% 오른 62.13달러에, 브렌트유는 1.58% 상승한 65.08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9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1% 반영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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