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6 (일)
【 청년일보 】 전국에 있는 부영그룹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에서 식목일 주간을 맞아 식물 심기, 숲길 걷기 등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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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 헌혈 부적격 판정을 받은 적 있으신가요? 헌혈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나눔 활동입니다. 그러나 헌혈 장소를 방문했을 때 예상치 못하게 헌혈 부적합 판정을 받아 당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헌혈 부적격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정보통계에 따르면, 2023년 헌혈 지원자 중 약 14.7% 헌혈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는 열 명 중 한두 명꼴로 헌혈이 거부된다는 뜻입니다. 헌혈 부적격 기준은 과거 헌혈 경력, 검사 부적격, 문진 부적격, 건강진단 부적격의 네 가지로 나뉩니다. ◆ 과거 헌혈 경력 헌혈자의 건강을 위해 헌혈 간격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성분을채집하는 전혈 헌혈은 직전 헌혈 후 2개월이 지나야 가능하며, 특정 성분만 채집하는 성분 헌혈은 2주 후부터 할 수 있습니다. 채혈량에 따라 간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 검사 부적격 헌혈 전 검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2023년 기준으로 약 1.1%가 검사 부적격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주요 검사 항목으로는 HBV, HCV, HIV, HTLV 등이 있으며, 검사 결과는 헌혈자에게 통
【 청년일보 】 대법원이 전문간호사의 골수 검사를 위한 ‘골막 천자’ 행위를 무죄로 판결 내리면서, 오는 6월에 시행될 간호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의 제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번 사건은 2018년 대한병원의사협의회가 서울아산병원을 고발한 것이 발단이다. 침습적 검사인 골수검사는 부작용이나 합병증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대부분의 병원에서 의사가 직접 시행해 왔다. 그러나 서울아산병원의 혈액내과, 소아종양혈액내과, 종양내과에서는 의사가 전문간호사에게 골수검사 업무를 지시하고, 전문간호사가 이를 직접 시행하였다. 이에 검찰은 병원과 관계자를 무면허 의료행위 지시 혐의로 기소하고, 여러 차례 형사재판이 진행되었다. 2022년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골수검사는 의사가 전문간호사에게 지시하거나 위임하는 것이 불법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무죄를 선고했다. 해외에서 전문간호사가 골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는 점도 판결의 배경이 되었다. 그러나 2023년 2심에서는 1심판결을 뒤집고 서울아산병원에 유죄를 선고했다. 형사법원은 “의사가 현장에서 지도 및 감독을 하더라도 전문간호사가 골수검사를 시행한 이상 진료 보조가 아닌 진료행위로 봐야
【 청년일보 】 "타이레놀 하나 주세요"라는 말에 의문점이 있다. 타이레놀은 성분명이 아닌 제품명이라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제품명 처방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대조되는 표기법이 성분명(일반명) 처방이다. 성분명 처방은 발급된 처방전에 표기된 성분과 동일 성분의 약품 중 하나를 약사와 환자가 선택하는 제도다. 제품명 처방을 하면 타이레놀이라고 처방전에 적혀 있고 타이레놀이 환자에게 전달된다. 성분명 처방을 하면 아세트아미노펜이라는 성분이 처방전에 적혀 있고 같은 성분의 약들 중에서 약사와 환자가 복용할 약을 '선택'할 수 있다. 국내에 개발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약이 70품목에 달한다. 41대 대한약사회 회장으로 당선된 권영희 회장은 성분명 처방제의 도입을 공약으로 꼽았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의 회장 선거의 후보들은 후보자 합동 설명회에서 위 제도의 도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권영희 회장의 입장은 성분명 처방을 도입하여 환자가 약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타이레놀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 개발 약이 70개 이상이다. 환자가 오리지널 약인 타이레놀 대신에 생물학적 동등성이 입증된 다른 약을 선택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약을 복용할 수
【 청년일보 】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 온화한 하늘 아래 먼 동해 바다에 뜨거운 일출이 떠올랐다. 예나 지금이나 ‘건강’ 및 ‘웰빙(well-being)’에 관한 논의는 끊임없이 이루어져왔다. 따라서 아픈 곳 없이 무탈한 한 해를 보내기를 기원하는 사람도 적지 않아 보인다. 대사 질환의 일환으로 많은 국민의 고충을 낳는 비만 또한 우리 사회의 건강 지표를 좌지우지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한편, 비만은 고혈압, 암, 당뇨 및 심혈관계 질환의 직접적인 문제로 여겨진다. 비만 개선을 위해서 무리하게 일일 800kcal에서 1000kcal 미만의 낮은 열량의 식단을 하거나, 동시에 강도 높은 운동을 시도하였다가 빈번히 체중 감량을 실패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바쁜 현대인에게 에너지를 덜 소모하면서도 효과적인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호르몬의 변화를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태어난 인간의 생애 주기라는 것이 있듯, 몸의 내분비계에도 일정한 리듬이 있다. 식후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인슐린은 혈중 포도당을 세포에 유입하여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흰 쌀 밥과 같은 정제 곡물 및 가공식품, 단순 당으로 이루어진 가속노화 식사를 하게 되었을
【 청년일보 】 ASML(에이에스엠엘)은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극자외선(EUV) 리소그래피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해당 장비는 현대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반도체 산업의 기술적 진보를 이끌고 있다. ASML은 그동안 반도체 산업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의 중심에 서며,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기술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EUV 리소그래피는 반도체 칩의 미세한 회로를 정밀하게 패턴화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기존 자외선(193nm)을 사용하는 리소그래피 기술보다 훨씬 짧은 파장의 빛을 사용해 더 작은 회로를 그릴 수 있게 해준다. ASML은 EUV 기술을 상업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5나노미터 이하의 칩을 제조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로 인해 더 빠르고 효율적인 반도체 제품이 가능해졌으며, 스마트폰, 서버,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ASML은 전 세계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삼성전자, TSMC, 인텔 등 글로벌 리더들이 ASML의 장비를 사용하여 최신 반도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ASML의 장비 없이는 현재의 반도체 산업 발전이 불가능
【 청년일보 】 지난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30분께 대한민국을 요동치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 바로 계엄이다.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대다수의 국민들은 "가짜 뉴스냐"라며 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비상계엄은 사실이었다. 계엄군들은 헬기를 동원해 국회에 들이닥쳤고, 국회 보좌관 등 실무진들 주변 시민들 그리고 야당 국회의원들은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온 몸으로 막아섰다.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된 광경은 아찔한 순간들을 연출했다. 국민 모두가 염원하며 이뤄낸 민주주의 체제와 이에 대한 국민들의 자부심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비상계엄은 2시간 30여분 만에 국회 의결을 거쳐 해제되면서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에 대한 후폭풍은 거셌다. 국회와 국민들은 윤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며 반발했고,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은 우여곡절 끝에 국회에서 의결되면서 직무정지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고도의 통치행위'라며 위헌·위법적인 계엄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서울 용산 관저에 장기간 칩거했다. 이에 국민들의 분열은 더욱 가중됐고, 이로 인한 혼란은 더욱 심화됐다. 결국 지난 15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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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5년 01월 26일 10시 3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