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11.4℃
  • 구름많음강릉 11.6℃
  • 맑음서울 12.2℃
  • 맑음대전 12.6℃
  • 구름많음대구 13.4℃
  • 구름많음울산 12.0℃
  • 흐림광주 12.1℃
  • 흐림부산 12.6℃
  • 흐림고창 11.3℃
  • 제주 14.1℃
  • 맑음강화 12.2℃
  • 맑음보은 11.1℃
  • 구름많음금산 12.1℃
  • 흐림강진군 12.8℃
  • 구름많음경주시 12.6℃
  • 흐림거제 13.0℃
기상청 제공

구직경험자 절반 "채용서류반환제가 뭐예요?"

<제공=인크루트>

구직경험자 절반이 '채용서류반환제'에 대해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들인 포트폴리오뿐만 아니라 이미 전달된 수많은 개인정보를 되돌려 받지 않는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5년 1월 구직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불합격한 입사 지원자들의 채용서류를 돌려주도록 하는 '채용서류반환제'를 시행했다. 

10일 인크루트 설문조사 결과, 구직 경험자의 61%는 채용서류 반환이 필요했던 적이 있지만, 절반만이 이 제도에 알고 있는 경우는 절반에 그쳤다.

채용서류반환이 필요했던 이유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33%)'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서류 발급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30%)'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채용서류반환제가 지원자에게 도움이 되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 93%는 '그렇다'고 답했고, 채용서류반환제가 앞으로 더 많이 알려져야 하는데에도 97%의 응답자들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채용서류반환제를 알고 있었지만 요청하지 않은 경우도 발생했다. 이유로 '요청해도 오래 걸리거나 반환과정이 까다로워 보여서'(29%)와 '재지원 시 불이익 우려'(14%)가 각각 1,2위에 올랐다. 마땅히 돌려받을 수 있는 서류임에도 불구, 기업의 눈치를 보느라 서류반환을 요구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채용서류 반환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에 대해 '채용공고에서 눈에 띄게 명시해야 한다(46%)'를 가장 많이 답해 기업이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이에 대해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어 ▲캠페인을 실시해 사회적 관심을 일으킨다(25%) ▲면접 전후 구두로 안내야 한다(12%) ▲지원 과정 중 계속해서 상기시켜야 한다(9%)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

채용서류반환 방법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탈락하면 자동 반환하게 만든다'는 응답이 51%로 가장 많았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자소서와 이력서 등 개인정보 관련해서는 물론 포트폴리오나 연구실적 자료는 개인의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에 기업에서 구직자들을 배려해 채용서류반환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시행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인크루트 자사 회원 59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02%P다.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