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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720명...가락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 누적 369명

지역 1천703명-해외 17명…누적 29만983명
서울 644명-충남 62명-대구 41명-광주 40명

 

【 청년일보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고 있다. 대규모 인구 이동의 여파가 본격화하는 추석 연휴 이후부터 점진적으로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720명 늘어 누적 29만98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729명)보다 9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1천700명대를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78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942명→2천8명→2천87명→1천909명→1천604명→1천729명→1천720명을 기록해 최소 1천600명 이상 나왔으며,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르내렸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857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1천82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703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641명, 경기 528명, 인천 145명 등 수도권이 총 1천314명(77.2%)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61명, 대구 41명, 광주 40명, 부산 38명, 강원 33명, 경남 29명, 경북 27명, 충북·전북 각 26명, 전남 23명, 울산 20명, 대전 16명, 제주 5명, 세종 4명 등 총 389명(22.8%)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은 지난 15일 80.5%까지 치솟았다가 75% 안팎을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원과 건설현장, 사업장 등지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중구의 한 병원에서 지난 15일 이후 환자와 종사자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부천시의 대학병원(2번째 사례)에서도 지난 18일 이후 환자, 간병인, 가족 등 11명이 확진됐다.

 

경기 성남시의 건설현장에서도 지난 18일 이후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 건설현장 종사자가 10명, 노래방 종사자가 2명이다.

인천 미추홀구 노래방(2번째 사례)과 관련해선 지난 11일 이후 종사자, 이용자, 가족, 지인 등 26명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광산구 제조업(6번째 사례) 사례와 관련해 지난 19일 이후 종사자를 중심으로 총 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서울 중구 중부시장 집단감염 확진자는 하루 새 66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27명으로 불어났다. 종사자가 107명으로 대부분이었고, 가족 13명과 방문자 4명, 지인 2명, 기타 접촉자 1명도 감염됐다.

 

서울 송파구의 가락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 관련 확진자는 28명 늘어 누적 369명이 됐다. 확진자 중에서는 시장 종사자가 319명으로 가장 많고, 가족 39명, 지인 6명, 방문자 4명, 기타 1명 등이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기존 사례에서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대구 서구 목욕탕에서는 12명이 늘어 누적 88명이 됐고, 대구 달서구 외국인 모임 관련해선 11명이 추가돼 24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충남 당진시 실내체육시설(누적 28명), 충북 음성군 인력업체(22명), 광주 북구 중학교(43명), 전북 전주시 대학생 지인모임(28명), 부산 서구 시장(29명), 경남 함안군 제조회사(2번째 사례·20명), 경남 거제시 기업·종교시설(46명) 관련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 누적 2천41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3%다. 위중증 환자는 총 317명으로, 전날(328명)보다 11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3만1천151건으로, 직전일 3만310건보다 841건 많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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