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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716명...서울 강동구 고교 누적 31명

감염 재생산지수 1.03 '유행 확산' 국면

 

【 청년일보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추이가 주목된다. 추석 연휴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가정 내 8인까지 모임이 허용되는 등 방역 조치가 일부 완화됐던 터라 곳곳에서 '조용한 전파'가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716명(국내 1,698명, 해외 18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9만2699명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2만7430명이며, 사망자는 8명이 증가해 2427명이다.  완치자는 26만2842명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보름 넘게 이어지며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7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이날로 79일째가 된다.

 

지난 16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942명→2천8명→2천87명→1천909명→1천604명→1천729명→1천720명을 기록해 최소 1천600명 이상 나왔으며,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르내렸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908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1천877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 수도권에서는 서울 용산구의 한 병원에서 지난 18일 이후 종사자를 중심으로 환자, 보호자, 간병인 등 총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고양시 교회·장례식장에선 지난 16일 이후 총 33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이 중 교인이 27명, 목사가 1명, 기타 접촉자가 5명이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꾸준히 커지고 있다.

 

먼저 서울에서는 중구 중부시장 집단감염 확진자가 하루 새 24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59명으로 불어났고, 송파구의 가락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 관련 확진자는 39명 늘어 누적 408명이 됐다.

 

서울 강동구 고등학교(2번째 사례)에서는 6명이 늘어 총 31명이 됐다.

 

비수도권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유성구 택배회사(누적 19명), 충남 당진시 실내체육시설(33명), 충북 청주시 가죽제조업체(12명) 사례에서 확진자가 늘었다.

 

호남권에서는 광주 광산구 제조업(6번째 사례·누적 26명), 광주 광산구 물류센터(79명), 전북 전주시 대학생 지인모임(32명)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경북권은 대구 서구 목욕탕(누적 94명), 대구 달서구 실내체육시설(2번째 사례·15명), 경북 구미시 체육단체(109명)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권에서는 부산 서구 시장(누적 33명), 경남 양산시 의료기관(48명), 경남 거제시 기업·종교시설(49명)에서 확진자가 늘었고, 그 밖에 강원 속초시 유흥업소(누적 46명)에서 접촉자 조사 중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각종 방역지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1주간(9.12∼18) 전국 감염 재생산지수는 직전 주의 1.01보다 다소 높아진 1.03으로 집계됐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주변의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이 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한다.

 

최근 4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는 0.99→0.98→1.01→1.03으로 계속해서 상승하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08, 비수도권이 0.90으로 수도권이 유행을 주도하는 상황이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전날 회의에서 "추석 연휴가 마무리돼 가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은 계속되고 있다"며 "연휴 전부터 지속되고 있던 수도권의 확산세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연휴 기간 이동량 증가로 인해 그동안 다소 정체상태를 보였던 비수도권의 방역상황도 다시 악화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진단검사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1주일간 한시적으로 시행된 '가정 내 8인 가족모임' 조치는 이날로 종료된다.

 

그동안 수도권 등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예방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 가족모임이 가능했지만 24일부터는 이 조치가 중단된다.

 

이에 따라 최대 모임인원은 다시 6명으로 줄어든다.

 

4단계 기준상 1차 접종자나 미접종자는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 그 이후에는 2명까지만 만날 수 있는데 접종 완료자가 낮 시간대는 2명, 저녁 시간대는 4명까지 합류하는 방식으로 6인모임이 가능하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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