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코로나 상황 속 대학수학능력시험, 논란의 중심에 서다.
【 청년일보 】 대학교 진학이 목표인 학생이라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한번쯤은 준비했을 것이고, 수능이 주는 압박감, 긴장감과 같은 감정을 한 번씩은 느껴보았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수능은 12년에 그 이상을 준비한 시험이고 인생의 큰 도전 중 하나이다. 여기서 실패한 사람은 1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 동안 다시 준비해야 하고, 성공한 사람은 더 큰 도전을 위한 시작점이다. 이런 중요한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수능은 항상 크고 작은 논란 거리가 매년 존재했다. 수능은 연도별로 불수능(난이도가 매우 높았던 수능)과 물수능(난이도가 매우 쉬웠던 수능)을 오가는 논란이 있었고, 2014학년도에는 세계지리 복수정답 사태, 2018학년도에는 지진으로 인한 수능 1주일 연기 등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 2021학년도 수능은 이전 수능과 상황이 많이 달랐다. 우선 코로나로 인하여 1달 가까이 수능이 뒤로 밀렸고, 여기에 잦아드는 기미가 보였던 코로나가 다시 재유행을 하면서 확진자가 매일 400~600명에 육박하는 상황이었다. 기본적으로 상황 자체가 학생들에게 엄청난 압박이었을 것이다. 국가는 더 이상 이 큰 시험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었을 것으로 예상한다. 미뤘을 때
- 청년서포터즈 3기 조승환
- 2020-12-28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