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ESG 경영이란 무엇인가?" 최근 ESG경영이란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2000년대부터 ESG라는 용어가 등장했으며, 2015년 파리기후협정 이후로는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가 됐다. 보통 환경친화적인 기업경영으로만 생각할 수도 있는데, ESG는 비재무적인 세 가지의 요소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며,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환경 측면에서는 대표적으로 탄소 배출 감량, 재생 에너지 사용 촉진, 자원 재활용 등을 말할 수 있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직원의 복지와 다양성, 지역사회와의 협력 등을 중점에 두고,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기업의 투명성과 윤리성을 중점으로 둔다. ESG경영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위에서 말했듯이 이젠 ESG는 기업 가치를 평가한다. 즉, 지속 가능한 기업일수록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뜻이다. 특히 이는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기에 앞서 기업을 평가할 때,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재무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하게 되고, ESG경영을 우선시하는 기업은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소
【 청년일보 】 대만 여행 중 타이베이 지역에 가는 사람들이 한 번은 꼭 들렸을 만한 관광지가 있다. 바로 야시장이다. 대만에는 스린 야시장, 라오허 야시장, 류허 야시장 등등 대만 타이베이에는 크기에 비해 꽤 많은 야시장이 곳곳에 즐비해 있다. 우리나라에도 야시장이 있기는 하지만, 면적 대비 개수는 대만 타이베이가 훨씬 많다. 그렇다면 대만 타이베이는 우리나라와 달리 야시장이 발달하게 된 역사가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그 역사를 살펴보겠다. 시장 자체는 어느 나라든지 발달한 배경이 비슷하기 때문에 시장의 발달은 건너뛰고, '야시장'이 발달하게 된 배경을 살펴보겠다. 대만은 역사적으로 수많은 나라의 지배를 받았다. 네덜란드, 명나라, 청나라, 일본, 중국의 지배를 받았으며 이들의 식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특히 일본과 중국의 식문화에 큰 영향을 받았는데,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50년간 받았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대규모 중국 이민자들이 유입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일본의 영향으로 일본식 조리 방식과 음식, 일본식 야시장 및 길거리 음식의 문화가 들어왔으며, 중국의 영향으로 중국 여러 지역의 조리법과 음식, 다양한 향신료가 유입됐다. 그리고 제2차
【 청년일보 】 최근 몇년간 친환경 에너지, 저탄소 정책 등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세계적인 움직임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지구 온난화를 늦추자는 취지다. 특히 화력 발전처럼 석탄이나 석유의 연소로 물을 증발시켜 터빈을 돌려서 발전을 하는 경우, 많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피할 수 없기에 친환경적인 전기 생산은 아직까지도 인류의 숙제로 남아있는 편이다. 다만,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지 않으며, 고효율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원자력 발전도 있긴 하지만, 아주 낮은 확률로 사고나 재해 발생 시 방사능 유출 등으로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된다는 리스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류의 숙제가 완벽하게 해결됐다고 보긴 힘들다. 이처럼 한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인류 발전에 필연적으로 필요한 전기 발전과 환경 보호의 틈 사이에서 인류의 숙제를 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대한민국 부산의 중심에서 인류의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국남부발전'을 알아보고자 한다. 부산시 남구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은 2001년 4월 한국전력공사에서 분사한 공기업이며, 2014년 10월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했다. 슬로건은 'Smart
【 청년일보 】 ◆ 넷플릭스를 이기지 못하는 국산 OTT 넷플릭스, TVING(티빙), 쿠팡플레이, 디즈니+(디즈니 플러스) 등 여러 가지 OTT 서비스는 코로나19 이후로 배달 애플리케이션만큼이나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서비스 중 하나가 됐다. OTT 서비스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소비자의 선택지도 굉장히 넓은 편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점유율의 차이는 압도적으로 편향적인 모습이다. 올해 기준 국내 OTT 사용자 중 절반 가까이는 넷플릭스를 쓰고 있고, 그 뒤를 이어 국산 OTT인 티빙과 쿠팡플레이가 2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순위로만 따지면 국산 OTT가 2·3위에 있지만, 점유율을 따져보면 티빙과 쿠팡플레이의 점유율을 합쳐도 넷플릭스의 3분의 1 수준으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다. 그렇다면 외국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국산 OTT인 티빙과 쿠팡플레이 등이 이기지 못하는 이유가 특별히 있는 것인지, 외국 OTT 중에서 점유율 1위인 넷플릭스와 국산 OTT 중 점유율 1위인 티빙을 비교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 소비자가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들 오픈서베이가 작성한 'OTT 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3'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은 '콘텐츠 다양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