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 세계 야구 팬들의 축제인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에서 일본의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응원이 다시 등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8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 한일전 당시 일부 일본 팬들이 욱일기를 펼치고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욱일기 응원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3년 3월 도쿄돔에서 열린 WBC 한일전에서도 관중석 내 욱일기가 등장해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에서 정치적·역사적 상처를 자극하는 응원 도구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면서 주최 측의 관리 부실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서 교수는 사태 직후 WBC 주최 측에 공식 항의 메일을 보내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그는 메일에서 "욱일기는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라며 "이러한 응원은 과거 일본이 저지른 침략 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이자 아시아인들에게 전쟁의 공포를 상기시키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서 교수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사례를 들며 압박을 가했다. FIFA는 지난 202
【 청년일보 】 호주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예상을 뒤엎는 돌풍을 일으키며 가장 먼저 조별리그 2승 고지에 올라섰다. 호주는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체코를 5-1로 제압했다. 전날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던 대만을 3-0으로 완파하며 이변을 일으켰던 호주는 이로써 2연승을 기록, C조 단독 1위로 치고 나갔다. 경기 초반 기세는 체코가 잡았다. 2회말 마르틴 세르벤카의 2루타와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보이텍 멘시크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호주의 반격은 매서웠다. 3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 커티스 미드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를 몰아 호주는 9회초 알렉스 홀의 솔로 홈런과 로비 퍼킨스의 적시타를 묶어 2점을 더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대회에서 호주는 강력한 타격과 짠물 투구로 무장했다. 대만전 3득점을 모두 홈런으로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역시 5득점 중 4점을 홈런으로 뽑아내는 가공할 파괴력을 선보였다. 마운드 또한 두 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허용하는 철벽 수비력을 과시 중이다. 세
【 청년일보 】 대한민국 고교야구의 화려한 부활을 위해 야구계와 미디어 산업의 대표 기관들이 힘을 합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지난 5일 스포츠 전문 기업 '국대', 스포츠 전문 채널 'KBSN'과 함께 고교야구 발전 및 스포츠 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신규 야구 콘텐츠인 '야구의 전설-홈커밍 프로젝트(가칭)'의 공동 추진이다. 이 프로젝트는 과거 야구 명문고를 빛냈던 은퇴 선수들이 다시 모교 유니폼을 입고 명예를 걸고 맞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경기 중계를 넘어 스포츠 예능과 다큐멘터리 형식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야구에 편중된 대중의 관심을 아마추어 야구의 뿌리인 고교야구로 확장시키고, 나아가 고교야구 경기장에 만원 관중을 유치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협약에 따라 KBSA는 대회의 공식 승인과 심판 등 전문 운영 인력을 지원하며, 주관 방송사인 KBSN은 편성 및 송출과 더불어 국대와 함께 콘텐츠 기획·제작 전반을 담당한다. 또한 세 기관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통합 마케팅과 스폰서십 개발 등 수익 모델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양해영 K
【 청년일보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경기 시청률이 합계 9%대를 돌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지상파 3사(KBS 2TV, MBC, SBS)가 중계한 대한민국 대 체코전의 전국 가구 시청률 합계는 9.7%로 집계됐다. 채널별로는 MBC가 3.4%를 기록하며 근소한 차이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고, SBS가 3.3%, KBS 2TV가 3.0%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각 사는 화려한 해설진을 앞세워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MBC는 오승환·정민철 해설위원을, SBS는 이대호·이순철 해설위원을, KBS 2TV는 박용택·이대형 해설위원을 내세워 장외 중계 전쟁을 펼쳤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화답하듯 대표팀은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1라운드 C조 1차전에서 한국은 체코를 상대로 11-4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2009년 대회 이후 무려 17년 만에 WBC 첫 경기 승리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며 본선 통과를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산뜻한 첫 승을 신고한 대표팀은 7일 오후 7시, 운명의 한일전을 치른다. 도쿄돔에서
【 청년일보 】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프로당구(PBA) 2025-2026시즌 피날레를 장식할 왕중왕전에서 사상 최초 3연패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프로당구협회(PBA)는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즌 상금 랭킹 상위 32명만 출전하는 최고의 권위를 가진 왕중왕전이다. 여자부 LPBA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선수는 단연 김가영이다. 올 시즌 랭킹 1위인 김가영은 월드챔피언십의 역사 그 자체다. 앞선 5차례의 월드챔피언십 결승에 모두 진출해 3회 우승과 2회 준우승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결승 전원 출석'이라는 진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두 시즌 연속 정상에 오른 김가영이 이번 대회마저 제패하면 남녀부를 통틀어 최초로 월드챔피언십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김가영은 6일 오후 9시 30분, 같은 팀의 김진아(하나카드)와 A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며 대장정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 김가영의 독주를 막기 위해 상위 랭커들이 총출동한다. 시즌 랭킹 2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는 B조에서 1
【 청년일보 】 한국 야구 대표팀의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첫 승 제물로 점찍은 체코가 마운드 높이로 승부수를 띄웠다. 체코 대표팀의 파벨 하딤 감독은 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5일 한국전 선발은 파디삭"이라며 "그가 우리 팀에서 가장 좋은 투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96㎝의 압도적인 피지컬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인 파디삭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에서 통산 10승을 거두었다. 또한, 2025년 일본프로야구(NPB) 2군 팀인 니가타에서 2경기에 등판하며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으며, 지난 2023년 WBC 대회에도 출전해 2경기 4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한 바 있다. 파디삭은 "한국에는 훌륭한 선수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일본에서의 경험이 짧았지만 많은 것을 배웠다. 좋은 경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맞서는 한국은 '빅게임 피처' 소형준(KT 위즈)을 선발로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평가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필승 전략을 구상 중이다. 우리나라와 체코는 5일 오후 7시 도쿄돔
【 청년일보 】 대만 스프링캠프 도중 현지 도박장에 출입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 4명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30∼50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KBO는 23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롯데 소속 고승민(25), 김동혁(25), 김세민(22), 나승엽(24)의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 상벌위는 김동혁에게 50경기, 그리고 나머지 3명에겐 30경기 출전 정지를 징계했다. 상벌위는 네 선수가 지난 12일 롯데의 1차 스프링캠프지였던 대만 타이난 숙소 인근 사행성 오락실에 방문해 전자 베팅 게임을 이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롯데는 14일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선수들의 도박장 출입 사실을 신고했다. 상벌위는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규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모두 3회에 걸쳐 해당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김동혁에게는 50경기, 한 번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나머지 3명에겐 30경기 출장 정지를 결정했다. 현재 네 선수의 도박장 출입과 관련해 경찰 수사도 진행 중이지만, 선수들이 일으킨 사회적 물의와 그로 인해 실추된 리그 이미지 등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KBO는 선제 조처했다.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이들에겐 추가 제재가 부과될
【 청년일보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폐회를 이틀 앞둔 20일(현지시간) 쇼트트랙 일정이 마무리된 이날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보태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 3·은 4·동 3개를 기록, 종합 순위 13위로 올라섰다.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천500m 결승에서는 김길리가 2분32초07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최민정은 2분32초450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길리는 앞서 여자 3천m 계주 우승에 이어 개인 종목까지 제패하며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에 올랐다. 1천m 동메달을 포함하면 이번 대회에서만 메달 3개를 수확했다. 최민정은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에 이어 여자 1천500m 3연패에 도전했으나 후배에게 금메달을 내주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개인 통산 올림픽 메달을 7개(금4·은3)로 늘리며 한국 선수 동·하계 통합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남자 5천m 계주에서는 임종언(고양시청), 황대헌, 이정민, 이준서(이상 성남시청)가 6분52초239를 기록, 네덜란드에 이어 은메달을 획
【 청년일보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026시즌 출정식을 겸한 색다른 이벤트로 팬들 앞에 선다.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3월 22일 팬 참여형 러닝 대회인 '유니폼런'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유니폼런은 롯데 유니폼 등 관련 의상을 착용하고 기록 경쟁 없이 부산 사직 종합 운동장 일대 약 5km 코스를 일주하는 행사다. 사직구장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는 구간도 포함돼 참가자들은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참가자들 가운데 인상적인 퍼포먼스와 의상을 준비한 일부를 선정해 행사 당일 시범 경기 시구와 시타 기회, 개막 시리즈 초대권, 선수 친필 사인 유니폼 및 사인볼 등을 제공한다. 참가자 전원에겐 러닝용 경량 모자와 양말, 행사 당일 시범 경기 티켓과 완주 기념 메달을 전달한다. 종료 후엔 선수단의 포부를 듣는 시간도 마련하는 이번 행사의 신청 예매는 롯데이노베이트 코튼시드에서 가능하다. 참가 사전 등록 기간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11시까지, 최종 접수 및 결제는 24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 선수 일부가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대만 현지에서 불법 도박장으로 의심되는 곳을 출입했다는 의혹이 온라인 커뮤
【 청년일보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설상 종목 메달 소식이 이어지며 강원 평창의 휘닉스 파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스노우보드 알파인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상겸 선수와 여자 빅에어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낸 유승은 선수의 활약이 전해지면서, 국내 스노우보드 팬들과 보더들의 관심이 휘닉스 파크로 쏠리고 있다. 휘닉스 파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스노우보드와 프리스타일 스키 경기가 열렸던 공식 개최지다. 당시 이곳에서 '배추보이' 이상호 선수가 스노우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기록한 바 있다. 11일 휘닉스 파크에 따르면, 올림픽 경기가 치러졌던 슬로프를 비롯해 하프파이프, 점프, 레일 등 파크형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해당 시설들은 국가대표 및 유망주 선수들의 훈련 공간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일반 이용객들도 이용할 수 있는 라이딩 코스로 개방돼 있다.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상겸 선수 역시 어린 시절 휘닉스 파크에서 훈련하며 선수의 꿈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휘닉스 파크는 평창군을 중심으로 한 '스키꿈나무'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기반 설상 인재 육성을 지속해오고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