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가자, 문화관광수도 부산' 정책토론회가 10일 부산 수영구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정연욱 국회의원실 주최, 부산시 후원으로 진행됐다. 좌장은 정연욱 국회의원이 맡았으며, 박형준 부산시장과 학계·청년 창업가·상권·언론 관계자가 참석해 부산 관광의 체류형 전환 방향을 논의했다. 1부에서는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이 발제 및 좌장을 맡았고, 이철진 동서대 교수, 김해성 부산여대 교수, 강해상 동서대 교수가 부산이 '문화관광수도'로 나아가기 위한 과제와 전략을 토론했다. 2부에서는 '가자, 문화관광수도 부산'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부산의 거리 표지판을 모티프로 한 피켓을 참석자들이 함께 들어 올리며 부산이 방문 도시에서 체류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을 공유했다. 퍼포먼스는 길지 않았지만, '부산은 지나가는 도시가 아니라 머무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라는 메세지는 명확했다. 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산이 관광도시, 문화도시의 티핑 포인트(임계점)을 넘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해외 관광객 8.3명이 오면 정주 인구 1명이 느는 효과가 있다"며 "관광객을 늘려 소득 수준과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문화관광
【 청년일보 】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전국 258개 시군구에서 만 19세 이상 성인 23만명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심층 분석한 결과 ▲한국 성인 비만율은 지난 10년간 1.3배로 증가했고 ▲지난해 기준 3명 중 1명은 의학적 비만에 해당했으며 ▲특히 젊은 남성층에서의 유병률이 높은 가운데 30·40대 남성의 절반은 비만이라는 내용을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으로 비만에 해당하는 성인은 34.4%였다. 2015년 26.3%에서 1.3배 늘어난 수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41.4%, 여성은 23.0%로 남성의 비만율이 여성보다 1.8배 높았다. 특히 30대 남성의 비만율은 53.1%, 40대 남성은 50.3%로 절반이 넘었다. 여성의 경우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비만율도 증가해 60대(26.6%), 70대 이상(27.9%)에서 가장 높았다. 그럼에도 주관적으로 '자신이 비만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여성이 더 높았다. 비만인 사람들 중에서는 여성의 89.8%가, 남성의 77.8%가 스스로 비만임을 인지했으며 비만이 아닌 사람들 중에서는 여성의 28.2%, 남성의 13.0%가 스스로 비만이라고 답했다. 이에
【 청년일보 】 미국 하버드의대·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 에딥 구롤 박사팀은 6일 미국신경학회(AAN) 저널 신경학(Neurology)에서 뇌출혈 입원 환자 1천600여명의 음주량과 뇌출혈 간 관계 추적 연구 결과, 하루 소주 한 병이나 500㎖ 맥주 2병 정도를 정기적으로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출혈성 뇌졸중을 10년 이상 일찍 겪을 가능성이 크게 상승한다는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롤 박사는 "과음이 더 이른 시기에 더 심각한 뇌출혈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줄이거나 끊는 게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하다"며 "뇌출혈 위험이 비교적 낮아도 음주량을 일주일에 3잔 이하로 줄이면 모든 형태의 뇌졸중 예방과 심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뇌내출혈 또는 출혈성 뇌졸중 등으로도 불리는 뇌출혈은 뇌 내부 혈관이 터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뇌출혈 환자의 최대 50%가 사망하고 30%는 중증 장애가 남으며 1년 뒤 스스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환자는 2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3~2019년 매사추세츠종합병원에 입원한 뇌출혈 환자 1천600명(평균 연령 75세)을 대상으로 CT(
【 청년일보 】 올해 한국프로야구 정상에 등극하며 구단 사상 처음으로 두 차례 통합우승(2023, 2025년)을 차지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자신의 야구와 인생 이야기를 담은 책 '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를 출간한다. KBO리그에서 최초로 선수·단장·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하기도 한 염 감독은 오랜 경험과 기록, 연구를 통해 정립한 야구 철학을 책에 담았다. 그는 "젊은 후배들과 아직 인생의 방향을 찾지 못한 청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며 "독자들이 자신의 지금을 돌아보고, 결국 '자신의 시간은 반드시 온다'는 믿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책은 336페이지로 12일 정식 출간된다. 출판사는 웅진씽크빅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탈모를 질병이 아닌 '자연스러운 신체 변화'로 받아들이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2030세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탈모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건강한 관리 문화를 만들려는 흐름이 눈에 띈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탈모 정보 기반의 소셜커뮤니티 '모아시스(MOASIS)'가 공식 오픈됐다. 15일 모아시스 측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은 모발 이식, 탈모 치료, 진단 등 실용적인 정보뿐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함께 제공하며, 탈모를 웰니스의 일부로 바라보는 접근을 제시한다. 모아시스는 오픈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거야' 캠페인을 시작한다. 과거 중년층의 고민으로 여겨졌던 탈모가 최근에는 2030세대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대중적 증상'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전문의들은 "안드로겐성 탈모 등은 유전적 소인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이지만, 생활습관과 환경 요인에 따라 발현 시기와 진행 속도는 달라질 수 있다"며 "올바른 생활습관과 적절한 관리로 개선이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커뮤니티 모아시스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탈모 전문의와 약사 및 헤어스타일리스트 등이 참여하는 Q&A 상담과 임상 중심 칼럼, 실질적인 관
【 청년일보 】 올해로 한글날이 579돌을 맞이한 가운데 그 유래와 역사에 대한 등이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9일 국가기록원 등에 따르면 한글날은 지난 1949년 10월 9일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관공서 공휴일 규정)' 법령이 제정되면서 공휴일로 지정됐다. 그러나 10월에 공휴일이 너무 많다는 산업계의 지적에 따라 1990년 공휴일에서 제외되고 기념일로 변경됐다. 이후 한글 창제 역사적 의의를 고려해 2005년에 국경일로 승격되면서 2013년부터 다시 법정공휴일로 지정됐다. 우리나라의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한글날은 조선의 4대 국왕인 세종대왕(재위 기간 1418년~1450년)이 '훈민정음(訓民正音)'을 공표한 날을 기념하고 있다. 훈민정음은 1443년 창제돼 세계 2천900여 종의 언어 가운데 유네스코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은 우리나라 문화유산 중 하나다. 1962년 국보 제70호로 지정됐으며,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이 담겨있으며 그 당시 조선 백성들은 중국의 문자인 한자를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학습하고 배우기가 생각보다 어렵다보니 조선 백성들은 글을
【 청년일보 】 휘닉스파크가 개장 30주년을 맞아 올겨울 더욱 특별한 시즌패스를 선보인다. 29일 휘닉스파크에 따르면, 휘닉스 스노우파크는 25/26 시즌패스 1차 판매를 시작하며, 가족 고객을 위한 강력한 혜택이 담긴 상품 구성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권은 내달 23일까지 휘닉스 호텔&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단독으로 판매된다. 올해 시즌패스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는 국내 스키장 중 유일하게 19세 미만 자녀 2인에게 시즌패스와 장비렌탈을 무료 제공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시즌권만 제공하는 경쟁 리조트와 달리, 가족 단위 이용객을 겨냥한 실질적 혜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뷔페 이용 시 소인 무료 ▲블루캐니언 윈터스파 무료 입장도 모든 권종에 공통 적용됐다. 시즌패스는 총 4종으로 마련됐다. '베이직'은 시즌패스 대인 1인에 자녀 2인 무료 혜택과 블루캐니언·뷔페 소인 무료가 포함된다. '패밀리'는 대인 2인에 자녀 2인 무료 혜택을 제공하며, 주중 스탠다드 숙박권 3매를 추가로 제공한다. 프리미엄 고객을 위한 '컴포트 플러스'는 대인 1인 시즌패스와 함께 아침 슬로프 1시간 우선입장, 곤돌라 퀵패스, 전용 주차공간, 시즌락카(유스호스텔·스키하우
【 청년일보 】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블룸비스타 호텔 앤 컨퍼런스(이하 블룸비스타)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29일 블룸비스타에 따르면, 먼저 추석 연휴가 시작하는 내달 5일부터 6일까지 블룸비스타 시그니처 이벤트인 '月光비스타(월광비스타)'를 진행한다. 월광비스타는 직접 양평의 맑은 밤하늘 속에서 직접 한가위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는 동시에 에어로켓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6일부터 7일에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가족 운동회'를 진행한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다양한 전통게임과 함께 우승팀에게는 호텔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플리마켓 ▲퓨전 라이브 공연 ▲풍선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추석 연휴기간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명절 특선 미식 프로모션도 눈길을 끈다. 블룸비스타 최고층에 위치한 Sky Lounge에서는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모듬전과 지평막걸리', '갈비찜과 생선구이 특선반상'으로 구성된 '한가위 특선 다이닝'을 선보인다. 아웃도어 바베큐 Grill 316에
【 청년일보 】 "센 강은 안에서 바깥을 보기 좋은 강이고, 한강은 밖에서 안을 보기 좋은 강이다." 짧지만 강렬한 이 해석은 오랫동안 서울의 한강을 폄하하고 파리의 센 강을 무한히 동경하던 시선을 단숨에 바꾸어 놓는다. AI 시대, 우리가 놓쳐온 '해석의 힘'을 조명하는 책 '내 비즈니스와 삶을 바꾸는 해석의 마법'(새빛 출판)이 출간됐다. 저자인 황인선 소장은 "팩트가 전부인 시대는 이미 끝났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해석하는 동물이며, 해석을 게을리하는 순간 AI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총 35개의 꼭지로 구성됐다. '멋진 해석의 명언', '신은 디테일에 숨어 있다', '정상이란 허상' 등 삶과 사회를 보는 시선을 뒤흔드는 질문들이 이어진다. 저자는 이를 통해 일의 방식이 아니라 '해석하는 방식'이 결국 차이를 만든다고 말한다. 특히 비즈니스와 창의성을 좌우하는 인식의 프레임을 소개하며·22 사고법·Context is King Kong·이름의 마력·의인화 해석법·세렌디피티 등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또한 '진실보다 믿음이 더 무서운 세상'에서 사회·문화·정체성을 바꾸는 해석의 파급력을 보여준다. 프리드리히 니체의 말처럼 "사실은
【 청년일보 】 유튜브 인기 채널 '킅킅킅' 토크쇼 프로그램 잡식재질 코너에 군사전문가 최기일 상지대학교 교수가 출연했다. 킅킅킅 잡식재질 시즌2에서는 인디밴드 소란의 보컬로 활동 중인 가수 고영배와 천재 이승국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방송인 이승국 MC가 공동으로 진행을 맡아 톡톡 튀는 입담과 흥미로운 소재를 다룬다. 이번 편은 '밀리터리 속 최첨단 무기'를 주제로 인류 역사에서 전쟁의 판도를 바꾼 주요 무기 변천사와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는 K-방산을 주제로 최기일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교수와 함께 미래 국방에 있어 방위산업 전망을 내다봤다. 대한민국 제1호 방위사업학박사로 유명한 최기일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학과장 겸 한국방위산업연구소 연구소장은 20년 가깝게 학술적 연구와 이론을 바탕으로 전쟁과 무기, 방위산업 외 군사 및 안보 관련 다방면에서 언론 기고와 방송 출연 등 왕성한 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최 교수는 국방대학교 국방관리대학원교수, 대통령 직속 민주평통 자문위원,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 등을 역임하면서 국방 및 안보 관련 해박한 군사 무기체계 전문지식 등 방위산업에 대한 독보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상파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