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제철은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한전,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국가 전력망 적기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국가 전력망 확충 계획에 따라 오는 2038년까지 약 70만 톤 규모로 예상되는 신규 송전철탑 수요에 대응하고, 국가 전력망 사업의 핵심 원자재인 철탑용 앵글(ㄱ형강) 등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송전철탑 제작에 필요한 산업용 강재의 안정적 생산·공급 ▲미래 에너지 수요에 기반한 전력망 건설계획 정보 공유 체계 구축 ▲국가 전력망 대규모 확충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송전철탑 개발 협력 등을 한전과 함께 추진하게 된다. 현대제철은 국내외 수요 부진과 원가 부담 가중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가 기간산업 조성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를 공급하는 철강사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성민 현대제철 산업강재영업사업부장은 "국가 전력망 확충 계획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면서 "고품질·저탄소 앵글(ㄱ형강)을 비롯한 송전철탑 원자재를 적시에 제공해, 해안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가 수도권과 내륙 산업 현장까지 안전하게 도달
【 청년일보 】 24일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9월 10∼18일 서울시 소상공인 300개를 대상으로 '서울시 소상공인 인공지능(AI) 인식 및 활용 수준 실태조사'를 한 결과 현 사업장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열 곳 중 한 곳꼴인 9.7%에 그쳤다고 밝혔다. 앞으로 활용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23.0%, 활용 경험이나 계획이 전혀 없다는 응답은 67.3%로 각각 나타났다. AI 도입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중복응답)으로는 '도입 비용 부담'이 69.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관련 지식·인력 부족' 30.7%, '기존 시스템과 연계 어려움' 23.0% 순으로 꼽혔다. AI 활용을 위한 지원정책으로 응답자의 54.7%는 '서울시 차원의 직접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실습 중심 훈련과 성공사례와 정보 제공, 기초·실무교육 등을 요구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SK에코플랜트가 미래 산업의 핵심인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중소·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2025 콘테크 밋업 데이(ConTech Meet-Up Day)'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콘테크 밋업 데이'는 SK에코플랜트가 주관하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이다.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서울대학교 등 공공기관과 대학, 투자기관이 공동 주최사로 참여해 민관학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반도체와 AI 관련 기술 총 120건이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SK에코플랜트는 서류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기술의 혁신성과 사업성, 공동개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반도체 2건, AI 3건, 에너지 1건 등 총 6건의 기술이 최종 선정됐다. 주요 수상 기업으로는 반도체 초순수 공정 탈기막 제조 기술을 선보인 '세프라텍'과 중대재해 예방 특화 AI 솔루션을 제안한 '미스릴'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은 우수한 평가를 받아 각각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 청년일보 】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제38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응모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경총은 협력적 노사관계 모델을 정립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1989년 '한국노사협력대상'을 제정한 이후 노사협력을 통해 성장·발전한 기업을 매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한국노사협력대상은 대기업부문(근로자 1천인 이상), 중견·중소기업(근로자 1천인 미만)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며, 각 부문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각각 선정한다. 심사는 노사협력 및 복리후생, 생산성 향상운동 추진 및 성공 정도, 인적자원 개발 노력 및 성과, 산업재해 현황 및 예방, 국가 및 사회공헌 사항, 최고경영자의 경영철학 및 실천 노력 등 6개 평가영역을 기준으로 사무국 검토 → 심사위원단의 심사 → 현장실사를 거쳐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진다. 사무국 검토는 경총 사무국에서 서류구비 및 결격사유를 점검한 후 세부 심사항목을 검토하고, 수상 후보기업은 경영계, 노동계, 학계, 언론계 등 각계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이어 현장실사 단계에서는 심사위원단이 수상 후보기업을 직접 방문해 공적서와 실제 운영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심층 인터뷰를 통해 최종 수
【 청년일보 】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5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작구와 성동구 등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이 가격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서울 전역에서 집값이 떨어진 곳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택시장 동향 자료(11월 10일 기준)에 따르면 11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1.7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9월 2.00%를 기록한 이후 5년 2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18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게 됐다. 상승세는 한강변 주요 지역이 주도했다. 자치구별로는 동작구가 전월 대비 3.94% 급등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성동구(3.85%), 광진구(3.73%), 마포구(3.41%)가 뒤를 이었다. 강남권인 송파구(2.74%)와 강동구(2.35%) 역시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동작구의 경우 부동산 시장 상승기였던 지난 201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전반에도 온기가 돌았다. 경기는 전월 대비 0.49% 오르며 6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성남 분당구(3.81%), 성남 수정구(2.91%), 광명(2
【 청년일보 】 넥슨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최대 규모 오프라인 축제 '2025 던파 페스티벌'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1만여명의 모험가가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던파'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올해 행사는 지난 7일 티켓 오픈 직후 티켓이 1분도 되지 않아 매진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 1만명 운집한 킨텍스…전시·체험·토크까지 '20년의 역사' 집약 24일 넥슨에 따르면, 지난 22~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페스티벌 현장은 이른 시간부터 대기줄이 형성될 정도로 인파로 붐볐다. 관람객들은 10홀과 7A홀 전역에 구성된 전시·체험 부스를 둘러보며 스탬프 투어, 미니게임,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무대에서는 정준 해설과 성승헌 캐스터가 진행한 '20주년 토크쇼', 스트리머 보겸과 함께한 경품 이벤트, 미니게임 최강자전 등 유저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10홀은 던파 20년의 발자취를 총망라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History of ARAD'에서는 주요 업데이트 연표와 OST 청음존을 따라 걸으며 게임의 역사를 되짚을 수 있었고, 유저 창작 행사 '플
【 청년일보 】 김민석 국무총리는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회 과학기술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인공지능(AI)은 우리 경제의 혁신을 촉진할 새로운 성장 엔진이자 국가 대전환의 강력한 동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얼마 전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서도 AI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혁신의 핵심이라고 말씀하셨다"며 "AI 시대를 열기 위한 투자 확대와 성장 토대의 단단한 다짐을 위해 정부가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모두를 위한 AI라는 비전 아래 혁신의 성과가 골고루 확산하도록 힘쓰겠다"며 이를 위해 "전 부처가 합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AI 대전환(AX)이 오늘 회의의 주요 의제"라며 "(회의는) 국방, 과학기술, 산업 등 분야별로 진행되는 AI 대전환 논의를 통해 국가 차원의 통합 전략을 만드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의 의장인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성공을 위해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우리가 원팀으로 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급변하는 환경에서의 속도전이 또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학기술 (관계)장관회의가 R&a
【 청년일보 】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광고가 공개 한 달여 만에 누적 조회수 5천만회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0월 말 공개한 광고는 대한민국 최초 100% 재생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 도입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최초가 모두를 바꾼다'는 콘셉트로 철새편 · 펭귄편으로 구성됐고, 롯데칠성음료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 게시된 영상 누적 조회수가 5천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대중의 이목이 집중됐다. 광고는 맨 처음 앞장서 날아올라 무리를 이끄는 리드 버드(Lead Bird)의 모습을 담은 철새편과 먹이를 구하기 위해 먼저 바다에 뛰어들어 다른 펭귄들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펭귄편으로 구성됐다. 자연 속 리더의 모습을 통해 브랜드의 선구자적 역할을 알리고 100% 재생 MR-PET를 적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이 소개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최초'라는 단어가 지닌 혁신성과 리더십을 부각하며 "모두를 바꾼다"는 메시지로 음료 포장재 변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칠성사이다 구매만으로 일상 속에서 지구를 아낄 수 있다는 점을 알리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 소비의 의미를 전달했다. 나아가 제품 개
【 청년일보 】 안다르의 글로벌 프리미엄 퍼포먼스웨어 브랜드 ‘스트레치유어스토리(STRETCH YOUR STORY)’의 영상 캠페인 ‘바디 오브 워크(Body of Work)’가 국제적인 패션 영상제인 베를린 패션필름 페스티벌에서 총 2개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시작된 베를린 패션필름 페스티벌은 예술성과 완성도가 뛰어난 패션 필름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후보에 오르는 것만으로도 패션업계에서 경쟁력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스트레치유어스토리의 ‘바디 오브 워크’는 올해 로에베, 미우미우, 구찌 등 글로벌 패션 하우스 브랜드와 함께 후보 명단에 오르며 국제 무대에서 작품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번 후보작 ‘바디 오브 워크’는 미국 슈퍼 모델 그레이스 발렌타인을 뮤즈로, 스트레치유어스토리의 브랜드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캠페인이다. ‘역동적인 상태(Pulse State)’를 주제로 한 이번 캠페인은 암흑 공간 속 모델의 존재감을 강조한 강렬한 움직임을 통해 ‘당신의 스토리를 확장하는 의도된 움직임’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아냈다. 스트레치유어스토리의 ‘바디 오브 워크’는 라이프스타일(LIFESTYLE),
【 청년일보 】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22일 '제9기 서포크레딧 대학생 신용홍보단'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포크레딧은 지원(Support)과 신용(Credit)의 합성어로서 대학생의 신용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건전한 신용관리 의식 함양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지난 7월 신용홍보단으로 선발된 전국 29명(8개팀)의 대학생들은 신용관리방법, 안전한 금융 생활습관 등 청년 및 사회초년생들이 꼭 알아야 할 신용정보들을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했다. 올해는 ‘신용페스티벌’을 통해 서울 신촌역 인근 스타광장 및 명물쉼터에서 홍보단원들이 직접 신용과 관련된 체험형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하며 또래 대학생과 일반 시민들에게 올바른 금융 정보와 신용의 가치를 전파했다는 설명이다. 협회는 이날 해단식에서 신용홍보단 활동을 되돌아보는 성과보고회를 열고, 우수팀 결과 발표 및 사례 공유, 수료증 수여, 우수 활동을 한 개인과 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선정된 최우수팀은 ‘대학생을 노리는 금융사기’라는 주제로 홍보부스를 운영, 금융사기 예방·대처능력 검사를 통해 사기 위험도를 측정하고 금융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금융정보를 전달
【 청년일보 】 크래프톤은 펍지 스튜디오의 신작 'PUBG: 블랙 버짓(PUBG: Black Budget, 이하 블랙 버짓)'의 첫 번째 클로즈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테스트는 PST 기준 내달 12일부터 14일, 19일부터 21일까지 총 6일간 운영되며, 북미·유럽·아시아 지역의 PC 플랫폼(Steam)에서 진행된다. 이번 알파 테스트는 블랙 버짓의 핵심 게임플레이 요소를 점검하고, 커뮤니티 피드백을 통해 향후 개발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개발 단계다. 참가자는 스팀 (Steam) 상점 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테스트 기간 중 SOOP, 치치직 드랍스를 통해 액세스 키를 획득할 수도 있다. 이번 테스트는 비밀유지계약(NDA) 없이 진행되어 스트리머와 크리에이터가 자유롭게 게임 플레이 영상, 리뷰, 스트리밍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다. 펍지 스튜디오는 이를 통해 이용자와 크리에이터가 게임의 초기 빌드를 개방적인 형태로 경험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식 X(구 트위터)와 Steam 공지사항을 통해 크리에이터 전용 혜택 신청도 진행 중이다. 선정된 크리에이터는 커뮤니티에 배포 가
【 청년일보 】 하이트진로는 국내 발포주 1위 브랜드 ‘필라이트’의 누적 판매량이 26억캔(11월 4일 350ml 캔 기준)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필라이트는 가정 주류시장에서 가성비와 품질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국내 발포주 시장에서 ‘필라이트’는 2위 브랜드와 3.8배 이상의 판매 격차를 보이며 1위를 기록했다. 전년도 3.4배에서 격차가 더욱 확대됐으며, 특히 대형마트에서는 격차가 4배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이트는 개인슈퍼, 편의점, 대형마트, 조합마트, 체인슈퍼 등 유통채널에서 발포주 중 판매량 1위를 유지하며 전 채널에서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성장 배경에는 지난 4월 출시한 ‘필라이트 클리어’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있다. ‘필라이트 클리어’는 하이트진로의 독자적인 ‘슈퍼 클리어 공법’을 적용해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한 제품으로, 실버 캔과 클리어 블루 컬러를 조합해 청량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고물가 시대, 기능은 유사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듀프(dupe)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커지면서 ‘필라이트 클리어’의 깔끔한 목넘김과 뛰어난 가성비가 주목받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