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과 이란 간 전쟁 격화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9원 오른 1천5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9년 3월 10일(1천511.5원) 이후 가장 높은 종가다. 이날 환율은 개장과 동시에 1천505.0원까지 오르며 장중 기준으로도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한때 1천494.5원까지 상승 폭을 줄였지만,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며 1천500원선을 상회한 채 마감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시장 전반에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이탈이 가속화되며 원화 약세를 더욱 부추겼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 정도'에서 동결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일본은행은 19일까지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금리 인상 이후 2회 연속 동결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급격히 악화된 중동 정세와 국제 유가 폭등에 따른 불확실성을 반영한 결과다. 이번 동결 결정은 만장일치가 아닌 8대 1의 구도로 이뤄졌으며, 위원 중 한 명은 1.00%로의 추가 인상을 주장하며 매파적 견해를 드러냈다. 일본은행은 결정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정한 움직임과 원유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가 급등이 일본 내 소비자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을 경계하면서도, 실질금리가 여전히 낮은 상태임을 언급하며 향후 지표에 따른 단계적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당분간 중동 정세가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이 정책 판단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원유 가격 상승이 물가 상승과 경기 하방 압력을 동시에 가중시킬
【 청년일보 】 검찰의 수사 기능과 기소 기능을 완전히 분리하는 '공소청법'이 1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면서 정국이 급격히 경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신설하는 법안 처리를 강행할 방침이며,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통한 저지에 나섰다. 이번 공소청법은 검찰의 특별사법경찰관 지휘권을 폐지하고 검사의 직무를 기소 및 공소 유지 등으로 엄격히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법안에는 기존 검찰청법에 없던 '권한남용 금지' 조항이 신설되었으며, 검사의 징계 사유에 '파면'을 명시하여 탄핵 절차 없이도 면직이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권한을 남용해 국민을 배신한 검찰을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겠다"라며 법안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입법을 '검찰 해체'이자 '사법 파괴'로 규정하고 총공세에 나섰다.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선 윤상현 의원은 "실체는 거대한 수사 괴물인 중수청을 만드는 개악"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강력히 촉구했다. 여당은 검찰의 수사 역량이 약화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야당의 독주를 비판했다.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미래형 스마트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로봇 서비스 확대와 운영 인프라 고도화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전날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6’에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AI 통합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와 함께 서비스 로봇 기반 주거단지 고도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거 단지 내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고 로봇 기반 생활 서비스와 보안 관리 체계를 결합한 새로운 주거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향후 전략 사업지를 중심으로 실증 및 서비스 적용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로봇 서비스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각 사는 기술력을 결합한다. 로보틱스랩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인 로보틱스 통합 솔루션(RTS)과 인프라 연동 기술을 제공하며, 슈프리마는 AI 생체인증 및 모바일 출입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통합 보안 인프라를 개발한다. 이번 협력의 핵심 하드웨어인 배달 로봇 ‘달이 딜리버리’는 현대차그룹의 독자 기술인 PnD(Plug & Drive) 모듈 4개를 장착해 좁은 복도나 엘리베이터에서도 자유로운 방향 전환과 주행이 가능하
【 청년일보 】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 약세와 유가 상승, 환율 급등까지 겹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모습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1.81포인트(2.73%) 하락한 5,763.22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일 해외증시 부진과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약세 출발한 뒤, 장중 내내 하락폭을 확대했다. 특히 반도체 관련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집중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1조8,825억원, 기관이 6,65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2조4,111억원을 순매수하며 낙폭 방어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증권(-3.4%), 전기·전자(-3.4%), 운송장비·부품(-3.0%), 제약(-2.8%)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의 낙폭 확대는 반도체주 부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 역시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0.90포인트(1.79%) 하락한 1,143.48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62억원, 2,623억원을 순매도했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양윤식 씨 별세. 양병준(혜성금속 이사)·양병수(교보증권 정보보호본부 본부장)·양정숙·양금숙 씨 부친상, 황금옥(당진하늘영광교회 목사)·오세현(대명성결교회 목사) 씨 장인상, 안영숙·김혜정(구립꿈비어린이집 원장) 씨 시부상 = 19일, 이대서울병원 특1실(서울시 강서구 공항대로 260), 발인 21일 오전 7시, 장지 광주공원묘원. ☎ 1522-7000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공천권을 거머쥐기 위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첫 번째 TV 토론회에서 부동산 대책을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19일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박주민, 정원오, 전현희, 김형남, 김영배 후보가 참석하여 서울시의 최대 현안인 주택 공급 방안과 주거 안정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후보들은 조속한 주택 공급의 필요성에는 인식을 같이했으나,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서는 시각차를 드러냈다. 김영배 후보는 준공업지역 개발을 통한 '제2의 강남' 조성을 제안하며 정원오 후보의 공약 부재를 지적했다. 이에 정 후보는 실속형 아파트와 민간 공급의 조화를 강조하며 박주민 후보의 공공 중심 대책을 견제했다. 박 후보는 민간과 공공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역설했고, 전현희 후보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직접 건설을 통한 공공성 강화를, 김형남 후보는 다가구 주택 매입 임대를 통한 청년 주거난 해소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오세훈 현 서울시장의 정책에 대한 평가와 계승 여부도 주요 쟁점이었다. 전현희, 박주민, 정원오 후보는 오 시장의 '신속통합기획'에 대해 공급 속도를 높이려는 취지
【 청년일보 】 서울시의 교육 복지 플랫폼 ‘서울런’을 이용한 수험생 914명이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 합격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서울시는 19일, 학습 지원을 넘어 진로와 취업까지 책임지는 ‘서울런 3.0’ 체계를 구축하고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자 1천477명 중 914명이 대학 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이는 지난해 782명이었던 합격자 수보다 132명(16.8%) 증가한 수치로, 매년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의·약학 계열 및 주요 대학 합격자는 76명으로 전년 대비 21% 늘어났으며, 이들의 평균 학습 시간은 전체 합격생 평균보다 64% 높은 약 326시간으로 집계됐다. 학습 성과와 더불어 경제적 효과도 확인됐다. 고등학생 이용자의 평균 내신은 3.52등급에서 3.16등급으로 0.36등급 상승했다. 서울런 이용 가구 중 사교육비가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61.3%로 전년 대비 8.9%p 올랐으며, 가구당 월평균 절감액은 34만원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서울런 3.0’ 체제로 전환한다. 우선 다변화하는 진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8개 전문기관과 연계한 진로캠퍼
【 청년일보 】 국가 균형 성장의 핵심 축으로서 국·공립대학교의 역할 재정립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26년도 제1차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 참석해, 대학이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장관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인공지능(AI) 대전환, 국토 공간 대전환 프로젝트 본격화 등 대학을 둘러싼 환경 변화가 전례 없이 빠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대학이 지속 가능하려면 전통적인 역할과 타성에 머물지 말고 스스로 먼저 변화해야 한다"며, 특히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과 지원 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도 이어졌다. 최 장관은 "대학 현장에서 나오는 혁신적인 제안들이 실제 정책으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응답하듯 협의회에 참석한 36개교 총장들은 자체 감사 기구 설치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비자 제도 개선 등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현안을 논의했다. 1992년 출범 이후 전국 39개 국·공립대의 협력 구심점이 되어온 총장협의회는 이번
【 청년일보 】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경찰이 역대급 경비 태세를 갖춘다. 경찰청은 공연 당일 차량 돌진과 드론 테러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행사장 주변에 '3중 차단선'을 구축하고 철통 보안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작전은 전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되는 행사의 상징성을 고려해 단 한 건의 사고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 경찰은 광화문 일대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 20곳에 바리케이드와 차벽을 설치해 차량 진입을 물리적으로 봉쇄한다. 특히 행사장 구역을 15개 권역으로 세분화하고, 각 권역마다 경찰서장급 지휘관을 배치해 현장 책임 지휘 체계를 확립했다. 31개 게이트에는 금속탐지기를 운용해 위험물 반입을 통제하며, 상공에는 경찰특공대 '드론대응팀'과 전파 차단 장비인 '재밍건'을 투입해 무단 드론 접근을 무력화할 방침이다. 현장에는 인파 관리와 테러 대응을 위해 총 6천700여명의 대규모 경력이 투입된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광화문 일대를 직접 점검하며 "최근 중동 정세를 고려해 테러 위협 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공연장 내외에서 발생하는 폭력이나
【 청년일보 】 부산 사직구장에 심상치 않은 '우승 예감'이 감돌고 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천적'마저 완벽히 제압하며 시범경기 무패 가도를 달렸다. 롯데는 19일 홈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10-3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롯데는 올해 시범경기 7경기에서 5승 2무, 승률 100%를 유지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승리의 백미는 지난해 롯데전 평균자책점 1.36을 기록하며 '사직 킬러'로 군림했던 두산 선발 잭로그를 철저히 공략한 타선의 집중력이다. 롯데는 힘 대 힘의 정면승부 대신 영리한 '팀 배팅'을 선택했다. 1회 한태양과 손호영이 바깥쪽 공을 가볍게 밀어 쳐 연속 2루타로 선제점을 뽑았고, 윤동희의 진루타와 전준우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잭로그를 초반부터 흔들었다. 2회 대공세는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노진혁의 적시 2루타를 시작으로 한태양과 손호영의 연속 타점이 터졌다. 특히 윤동희는 잭로그의 초구 직구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대형 투런 아치를 그리며 화력의 정점을 찍었다. 결국 잭로그는 4이닝 7실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긴 채 조기 강
【 청년일보 】 2025-2026시즌 남자 프로배구 정규리그 1위를 거머쥔 대한항공이 통합 우승을 향한 마지막 퍼즐로 쿠바 국가대표 출신 호세 마쏘(등록명 마쏘)를 선택했다. 대한항공 구단은 19일 기존 외국인 주포 카일 러셀의 교체 선수로 마쏘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시즌 후반부 하락세를 보인 화력을 보강하여 챔피언결정전 승기를 굳히겠다는 헤난 달 조토 감독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신장 204cm의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갖춘 마쏘는 높은 타점에서 뿜어져 나오는 스파이크와 탄탄한 블로킹 능력을 겸비한 전천후 공격수다. 2023년부터 쿠바 국가대표로 활약해 온 그는 지난 시즌 독일 리그에서 '최우수 미들 블로커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이란 리그 파이칸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로 뛰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해, 이미 국내 여러 구단의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던 검증된 자원이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우승에 기여했던 러셀의 경기력이 최근 눈에 띄게 저하되자 과감한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마쏘는 과거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으나 선발로 이어지지 못했던 만큼, 이번 V-리그 합류를 통해 자신의 진면목을 확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