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화학이 대폭 확대된 R&D 파이프라인을 토대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에 나선다. LG화학은 13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LG화학의 40여개 신약 파이프라인 중 핵심성과를 중점 발표한다. 손지웅 생명과학본부장은 이날 밤 진행되는 LG화학 세션에서 전 세계 바이오 산업을 주도할 핵심 파이프라인인 대사질환 후보물질과 항암 및 면역질환 세포치료제 등을 공개한다. 먼저 ‘동일 계열 내 최고 의약품’(Best in Class)을 목표로 개발 중인 통풍 치료제, 미국 FDA 희귀의약품에 지정된 유전성 비만 치료제의 성과를 소개한다. LG화학이 개발 중인 통풍 치료제는 통풍의 주요 원인인 요산(XO)의 과다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으로, 미국 임상1상 시험 결과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한 알 복용만으로 요산 수치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간독성 및 심혈관 이상 반응도 확인되지 않아 기존 약물들을 뛰어 넘는 효과와 안정성을 갖춘 신약의 탄생이 기대된다. 올해 2분기 미국 임상 2상을 종료하고 신속히 시험결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미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유전성 비만 치료제는 식욕 조절 단백질인 ‘MC4R’을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이날부터 중동과 유럽 지역에서, 이달 중순에는 북미 지역에서 잇따라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해외 IR에는 북미 지역 연기금을 비롯한 글로벌 대형 투자자들과 유럽, 중동지역 국부펀드와 면담 일정이 잡혔다. 손태승 회장은 이들과 만나 올해 우리금융그룹이 자산운용사와 부동산 신탁사를 인수하고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비(非)은행부문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행했던 인수·합병(M&A) 실적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안정적 이익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한 견조한 실적 기대감과 성장 잠재력을 강조하며 글로벌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올 5월 글로벌 자산운용사 밀집 지역인 홍콩과 일본 지역에서 IR을 벌여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끌어내며 외국인 지분율을 2%포인트 이상 높이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316140] 지분 4.0%를 대만 푸본금융그룹에 매각, 오버행(대량 대기 매물) 이슈를 해소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자본비율도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