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0일 국민연금 기금의 국내 투자 자산을 안정적으로 보관·관리하기 위한 수탁은행 우선협상대상자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협상대상자 1순위는 우리은행, 2순위는 신한은행, 3순위는 하나은행이다. 각 은행은 협상 순위에 따라 주식이나 채권, 대체투자의 국내 투자자산 중 담당하고자 하는 자산 유형을 우선 선택권을 갖는다. 공단은 세부 협상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 최종 계약을 각각 체결할 방침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6월 말 기준 기금 적립금 752조1천억원 중 64%에 해당하는 479조8천억원 상당을 국내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항목별로는 국내주식 131조9천억원, 채권 323조6천억원, 대체투자 24조2천억원 등에 달한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의 보관·관리업무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글로벌 수탁은행인 스테이트스트리트(SSBT)가 전주사무소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스테이트스트리트는 100여국에서 자금 결제·자산보관·회계처리·운용지원 등과 같은 투자자산관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SSBT의 전주사무소 개소로, 국민연금공단은 해외투자 자산관리 업무를 안정적으로 지원받아 글로벌 투자 지원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가 있는 SSBT는 1792년에 설립된 은행으로 3월 말 기준 글로벌 수탁 서비스 규모가 32조 6000억달러에 이른다. 이날 오후 전주 시내의 한국교직원공제회 전북회관에서 'SSBT 전주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 개소식에는 공단과 SSBT 측 인사들과 함께 송하진 전북도지사, 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 김승수 전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에 지점을 보유한 외국은행이 지방사무소를 개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연금공단은 글로벌 투자 자산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보관·관리 등을 위해 지난해 SSBT를 해외 주식·대체 자산 수탁 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 수탁은행의 전주사무소 개소로 공단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다양한 정보를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