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캐피탈의 독일 금융법인인 현대캐피탈뱅크유럽(HCBE, Hyundai Capital Bank Europe GmbH)이 유럽 리스사의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은 독일 렌터카 회사인 식스트(Sixt SE)가 보유한 식스트 리싱(Sixt Leasing SE)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식스트 리싱은 유럽 내 주요 리스사로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인 및 법인 고객 대상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고려된 인수 가격은 주당 18유로이며, 2019년 식스트 리싱의 실적에 대한 배당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지분 인수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으며 적절한 시점에 추가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할부금융사, 리스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올해 상반기 연체율이 소폭 하락했다. 같은 기간 여전사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상승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잠정 집계된 올해 6월 말 현재 여전사 100곳(할부금융사 23곳·리스사 25곳·신기술금융회사 52곳)의 연체율은 1.89%다. 지난해 같은 시점(1.97%)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올해 6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00%로, 작년 6월 말(1.93%)보다 0.07%포인트 올랐다. 자본 적정성 지표인 조정자기자본비율(16.2%)과 레버리지비율(6.8배)은 지난해 같은 때(16.1%, 6.7배)보다 조금 올랐으며 감독 규정에서 정한 지도기준(각각 7% 이상, 10배 이내)은 충족했다. 상반기 중 여전사 순이익은 1조894억원으로,지난해 동기(1조1066억원)보다 1.6% 줄었다. 할부·리스·신기술사업 등 고유 업무 순이익이 1조3515억원에서 1조4232억원으로 5.3% 늘고 이자수익도 2조5554억원에서 2조7956억원으로 9.4% 증가했다. 하지만 대손비용(8313억원)과 조달비용(1조5081억원)이 각각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