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및 해외 의약품 개발사(Advanced Accelerator Applications),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과 협의해 희귀 항암제 ‘루타테라주’에 대한 환자지원 프로그램을 12개월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루타테라주’는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에 사용되며 치료 주기(총 4회) 당 약제비용으로 약 1억원이 소요되는 고가의 의약품이다. 그간 식약처는 ‘루타테라주’를 긴급도입 의약품으로 인정하고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수입하여 국내에 공급해 왔다. 아울러 환자의 치료기회 보장을 위해 의약품 구입비 지원과 안전관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환자지원 프로그램 마련을 추진해왔다. 환자지원 프로그램은 해외 의약품 개발사는 환자들에게 최소 1회분의 의약품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센터는 환자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환자·전문가용 사용설명서를 제공하며, 안전관리책임자를 지정하여 환자별 투약 이력 및 부작용 관리 등 안전관리를 실시하는 등의 세부 내용을 담았다. 프로그램은 약 12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하며 운영 기간이 종료하더라도 종료일 전에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는 계획된 치료기간 동안 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도
【 청년일보 】 종근당고촌재단은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21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장학증서 수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각 부문별 대표 장학생만 참석했으며, 나머지 장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참관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국내외 장학생 486명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장학금 및 무상기숙사를 지원한다. 학자금 장학생 110명(국내 65명, 해외 45명)에게는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급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70명을 생활비 장학생으로 선발해 최대 3년간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올해 장학금 규모는 총 12억원이다. 지방출신 대학생 306명(1호관 22명, 2호관 30명, 3호관 84명, 4호관 170명)에게는 무상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는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시설이다. 재단은 지난해 9월 서울 영등포구에 1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호관을 개관했다. 4호관은 치안에 취약한 여대생을 위해 최신 보안경비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종근당고촌학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올해 4호관은 여대생 100여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인천광역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관하는 ‘인천 스타트업파크’ 개소식에 참여하면서 송도 내 바이오 밸리 구축에 앞장서는 한편, 역량 있는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인천 송도 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인천 스타트업파크 개소식’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인천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은 인천테크노파크가 대행하는 공공주도 프로그램 ‘POOM’과 신한·셀트리온 민간 컨소시엄이 주도하는 ‘S² Bridge: 인천’(신한 스퀘어브릿지)로 구분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원 개발 사업이다. 이 중 셀트리온이 참여하고 신한 스퀘어브릿지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단기 지원을 통한 고도 성장 및 투자 유치를 위한 엑셀러레이팅, 사업 역량 강화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인큐베이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투자 연계를 위한 글로벌 멤버십 등 3개 트랙에 걸쳐 80여개 기업으로 이뤄진 1기 그룹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해당 프로그램 내에서 ‘바이오융합’ 분야의 세부 육성 프로그램을 신한과
【 청년일보 】 한국코러스는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위탁생산 컨소시엄에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이수앱지스·바이넥스·보령바이오파마·종근당바이오·큐라티스·휴메딕스 등 7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최대 5억 도즈(병)의 ‘스푸트니크V’를 생산할 예정이며, 협의를 통해 스푸트니크V의 원액 생산 공정과 완제 공정 등을 나눠 맡을 계획이다. 한국코러스 관계자는 “러시아 국부펀드(RDIF)가 요구하는 5억 도즈 이상의 물량 공급에 대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됐다”며 “이번 백신 생산을 통해 K-바이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엘라파의 자회사인 한국코러스는 지난해 11월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연간 1억5,000만 도즈 이상의 ‘스푸트니크V’ 백신을 위탁생산 하는 데 합의했다. 1억5000만 도즈는 자체 생산하고, 추가적인 물량인 컨소시엄을 통해 생산할 계획이다. RDIF 관계자들은 지난 19일 한국에 들어왔으며, 약 한 달 동안 한국에 머물며 한국코러스 및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을 실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경제협력개발기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보편적 지원보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선별적 지원이 타당하다고 조언했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17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개원 50주년 기념 국제 콘퍼런스에서 국내 언론과 진행한 서면 인터뷰를 통해 "어느 정도의 선별적 지원(targeting)이 타당하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진단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한국에서는 지금까지 세 차례 재난지원금을 통해 연간 국내총생산(GDP)의 1.6%에 달하는 31조원의 지원이 제공됐다고 짚었다. 그는 "정부·여당은 여기에 추가적인 지원을 고려하고 있지만, (지원금은) 공공의 재원인 만큼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경우 특히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나라로, 향후 공적 지출 확대에 대한 압박이 상당하리라는 점에서 효율적 재원 사용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판단했다. 이어 "지원이 가장 필요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선별적 지원책은 더욱 큰 승수효과를 유발하며 전 국민 지원금보다 큰 폭으로 민간소비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 청년일보 】 씨젠은 김범준 부사장을 영입, 전략 및 해외법인 운영을 포함한 경영지원총괄로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김 부사장 영입을 통해 향후 비약적 성장에 대비한 글로벌 법인 체계 구축과 준법경영 및 리스크 관리를 통한 견실한 운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부사장은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KT에서 재무총괄(CFO) 및 자회사관리 총괄을 역임했다. 한온시스템 CFO, 유영산업 CEO를 거치며 재무, 전략, M&A, 기업금융, 법인관리 등을 진두지휘한 전문가로 차세대 씨젠의 성장을 지원할 적임자로 꼽힌다. 씨젠은 김범준 부사장의 경영지원총괄 임명을 통해 재무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내부회계 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준법훼손위험(Compliance Risk) 대응 등 전반적인 내부 경영관리 체계도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젠 관계자는 “회사의 급격한 외형 성장에 비해 내부 시스템의 체계화 및 고도화가 부족했으나 이번 김범준 부사장의 영입을 통해 균형 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여당은 선별적 재난지원금과 함께 보편적 지원인 전 국민 지원금 지급을 추진 중이다. 이에 학계를 중심으로 좀 더 면밀한 타당성 검토 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 진작이나 국민 위로 목적의 대규모 전 국민 지원금을 지급할 필요성이 있느냐는 문제 제기다.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매우 가파른 점을 감안해 집중적인 피해를 입은 계층에 지원을 집중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 기재부 난색…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강행되나 여당을 중심으로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던 전 국민 재난지원금 논의는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발언으로 사실상 기정사실 단계로 들어섰다. 문 대통령은 당시 "지금처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가 계속된다면 4차 재난지원금도 이들을 두텁게 지원하는 선별지원 형태가 당연히 맞을 것"이라면서도 "그게 아니라 코로나 상황이 진정돼 소비 진작을 해야 하거나, 고생한 국민에게 사기 진작 차원에서 지급하는 것이라면 보편지급도 생각할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고 발언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DWRX2003’(니클로사마이드)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생산 장비 구축지원 대상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정부과제 선정은 보건복지부의 치료제·백신 생산 장비 구축지원 사업단(KIMCo) 지원에 따른 것으로, 대웅제약은 1년간 약 19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연내에 ‘DWRX2003’ 대량 생산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웅제약과 대웅테라퓨틱스가 함께 개발 중인 니클로사마이드는 바이러스 제거·사이토카인 폭풍 저해·호흡곤란 개선 등의 효과가 다양한 동물모델에서 증명돼 코로나19의 올인원(All-in-one) 치료제로 주목받는 물질이다. 대웅제약은 니클로사마이드에 대해 한국을 비롯한 호주, 인도에서 임상 1상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21년 상반기 내 경증에서 중등증 환자까지를 대상으로 다국가 임상 2상 결과를 확보해 하반기부터 국내외에서 순차적으로 조건부허가 및 긴급사용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중등증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국가 임상 2상도 계획 중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또다른 코로나19 치료제 후보인 ‘호이스타정’의 임상 2상 대상자 모집 및 투약을 동일단계 국내
【 청년일보 】 진원생명과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DNA 백신 ‘GLS-5310’의 임상 1/2a상 연구를 위해 정부지원금 73억원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진원생명과학은 ‘GLS-5310’ 개발 과제에 대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정부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진원생명과학은 24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GLS-5310’ 임상에는 연말까지 연구개발비 약 9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과제는 ‘GLS-5310’의 임상 1상과 2a상 수행 후 임상 2b/3상 시험계획의 승인을 목표로 한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GLS-5310’의 미국 임상에서 주사형 접종과 비강 내 접종 병용 효능을 평가한 후 임상 3상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대한적십자사와 삼성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망풍차 결연세대 및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에 10억원 상당의 식료품과 부식 세트 3만6,000여개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2일 용인시 처인구 구호창고에서 설을 목전에 두고 ‘2021년 설맞이 4대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 물품지원사업’ 지원물품의 포장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물품지원 사업은 삼성의 10억원 후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실시되었으며, 지원물품은 즉석찌개류, 식용유, 간장, 고추장, 밀가루, 참기름 등 각종 식료품과 부식으로 구성됐다. 지원물품은 2월 3일부터 희망풍차 결연세대 2만세대,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3,000세대, 사회복지시설 1만2,000곳 등에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적십자사 관계자는 “설맞이 희망풍차 결연물품 전달은 적십자사의 대표적인 명절 봉사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매년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나눔과 기부에 동참해 주시는 삼성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 희망풍차’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가구를 발굴
【 청년일보 】 서울IR글로벌은 다올글로벌과 업무 제휴 협약을 맺고 K-뷰티 및 K-헬스케어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IR글로벌은 국내 기업의 수출 등 해외 사업을 지원 및 컨설팅하는 회사로, 전신은 서울IR차이나다. 회사는 최근 사명을 변경하고 기존 중국 중심으로 진행됐던 사업 영역을 중동아시아 및 그 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협약을 맺은 다올글로벌은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지역에 특화된 무역(수출입) 플랫폼 서비스 기업으로, 주요 사업 분야는 화장품·헬스케어·식품·자동차부품 등이다. 현재 태국·필리핀·쿠웨이트·이라·가나·나이지리아·앙골라·토고·시에라리온 등에 진출해 주요 거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요르단·모로코·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할 예정이다. 서울IR글로벌은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다올글로벌과 협력해 ▲상품과 시장의 정확한 매칭 ▲타깃 시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분석 ▲효과적인 시장 전략 수립 ▲SNS,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체계적인 마케팅 등 다각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중동 지역은 K-뷰티 등
【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144개 사업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임상 및 허가 등에 대한 맞춤형 사전상담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상담내용은 ▲기술문서 등 심사의뢰서 작성 ▲안전성 및 성능시험 설정에 대한 자문 ▲제조·품질 관리 기준 적합성(GMP) 신청서 작성 등이다. 식약처는 맞춤형 상담을 위해 사업기간, 과제목표, 수행과제 진행단계 등을 고려해 월별 상담계획을 수립했으며 해당 기간에 대상 기관의 제품 개발 수준에 맞춰 상담을 실시한다. 식약처는 맞춤형 사전상담 이외에도 사업수행 기관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지원하고 의료기기유관기관 협의체와 협력해 의료기기 규정 전반에 대한 교육 및 세미나, 의료기기 기준규격·임상시험·허가자료 맞춤형 상담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상담지원을 통해 연구개발 과제를 신속하게 제품화함으로써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및 수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의료기기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