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서대문구 무장애 관광명소인 안산자락길

등록 2022.06.05 08:00:00 수정 2022.06.05 08:00:05
청년서포터즈 5기 임지향 tm3260@naver.com

 

【 청년일보 】 서울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은 2017 대한민국 공공 디자인 대상에서 '안산 도시자연공원 무장애 자락길' 프로젝트 부문 우수상을 받은 서대문구의 대표적인 무장애 관광명소 중 하나이다.

 

말 안장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안산 자락길은 서대문구 중심에 있으며, 높이가 296m로 서울 남산보다 약간 높고, 총 7km 길이의 숲길이다. 

 

전국 최초의 순환형 무장애 자락길로 한 바퀴를 도는데 대략 2시간에서 2시간 30분 걸리며, 곳곳에 거리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여러 나라 언어로 새겨져 있다. 경사도 9% 미만으로 조성하여 휠체어나 유모차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바닥을 평평한 나무 데크나 친환경 미사토, 굵은 모래 등으로 조상하여 휠체어와 유모차는 물론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보행약자도 쉽게 숲을 볼 수 있다. 

 

연결 등산로와 안산 자락길이 만나는 지점에는 시민 독서 공간인 '산책 도서관'을 만들어, 안산 자락길과 서대문도서관이 협업해 산과 책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만들어 누구나 자유롭게 휴식하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산책 도서관 서가에 지속적으로 도서를 비치해 매달 신간도서를 소개한다.

 

또한 서대문도서관에서 출발해 안산 자락길까지 이르는 길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각각 사유의 길, 소통의 길, 나눔의 길이란 콘셉트로 꾸며갈 계획이라고 한다. 

 

안산 자락길은 구역별로 아끼시숲, 메타세퀘이아숲, 가문비나무숲 등 다양한 숲을 한 번에 볼 수 있고, 서울 시내와 인왕산, 북한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안산 자락길 주변에 서대문독립공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그리고 조선시대 세종 때 만들어진 봉수대, 신라 진성여왕 시기에 창건된 봉원사 등 역사적인 명소가 가득하고 안산을 둘러싼 순환형 자락길인 만큼 다양한 진입로가 있어 주민들이 접근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대문구의 무장애 관광명소인 안산 자락길.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청년서포터즈 5기 임지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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