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금융 신년인사회]윤석헌 금감원장 "새해 금융권, 신뢰 회복 최우선…소비자보호 만전"

등록 2020.01.03 14:26:10 수정 2020.01.03 14:27:35
길나영 기자 gil93@youthdaily.co.kr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 열려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가 마련
"대내외 잠재 리스크에 보다 철저히 대비"

 

【 청년일보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3일 "새해 금융권은 국민들로부터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야 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적절한 소비자보호 부재로 소비자 피해가 이어지면서 금융에 대한 신뢰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신년을 맞아 범금융권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사를 나누는 자리로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가 마련했다.

그는 또 "안타깝게도 새해 들어서도 우리 금융환경은 큰 폭으로 개선되기 어려워 보인다"며 "저성장, 저금리 추세와 가계부채 부담 속에 해외 리스크 요인이 가미돼 크고 작은 갈등과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금융환경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설명했다.  

윤 원장은 이에 따라 "금융권이 대내외 잠재 리스크에 보다 철저히 대비하고 급변하는 기술환경 변화에 책임있는 혁신으로 대응하면서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금감원도 국가 위험관리자로서 '호시우보'의 자세로 금융시스템 안정을 해치는 위험요인을 살피고, 묵묵히 흔들림 없이 감독업무에 정진해 스스로가 감독업무 신뢰확보에 주력하겠다"며 "신뢰받는 금융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