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짝퉁' 수입품 피해액 7000억원 넘어...가방이 '최고'

등록 2020.10.14 16:22:17 수정 2020.10.14 16:22:32
박정식 기자 jspark@youthdaily.co.kr

가방이 2768억원으로 가장 많아...의류(957억원), 신발(449억원) 순

 

【 청년일보 】 최근 3년간 오픈마켓이나 해외 직접구매(직구)로 구입한 상품이 이른바 ‘짝퉁’으로 밝혀지며 입은 피해액은 7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일준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오픈마켓·해외직구 등 외국산 가짜상품·부정 수입품으로 적발된 10대 품목 전체 피해액은 7640억원이었다.

 

피해액 순으로 보면 가방이 2768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의류(957억원), 신발(449억원), 시계(317억원), 완구문구(149억원), 기계기구(121억원), 운동구류(35억원), 신변잡화(25억원), 가전제품(16억원), 기타(2803억원) 순이었다.

 

가짜상품 및 부정 수입품으로 적발된 건수는 1305건으로, 이 중 의류 적발 건수가 20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발(173건), 기계기구(143건), 가방(123건), 신변잡화(92건), 가전제품(86건), 완구문구(67건), 시계(57건), 운동구류(37건), 기타(321건) 순이었다.

 

서 의원은 “2년 반 사이 피해 규모가 7650억에 이르는 등 많은 국민이 외국산 가짜상품 피해를 봤다”며 “관세청과 관계기관이 협업해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