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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금융권 주요기사] "사모펀드 전수조사" 금감원장, 예방적 감독 강화...한은 부총재 "물가중심 통화정책 바람직" 外

 

【 청년일보 】금일 금융권 주요 기사는 금융감독원장이 사모펀드와 같이 위험 요인이 내포될 수 있는 부분에 검사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선택과 집중 방식의 사전 예방적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모임통장과 금융상품 추천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비자 물가 상승 등 향후 물가 흐름과 관련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전반적으로 상방 리스크가 우세한 상황이라며 물가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사모펀드 전수조사"...금감원장 "선택과 집중 통한 예방적 감독"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8일 "사모펀드 전수조사와 같이 위험 요인이 내포될 수 있는 부분에 검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언급.

 

이 원장은 이날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투자권역 최고경영자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선택과 집중 방식의 사전 예방적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한 언급에 대한 부연 설명 요청에 이같이 답변.

 

이 원장은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사태 관련해 지난 8일 '시스템을 통해 혹시 볼 여지가 있는지 잘 점검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선 "취임 직후 말했던 것은 원론적인 것이었다"며 "사모펀드 관련 저희가 진행하는 전수조사 외에 특별히 지금 무엇을 할 생각은 없다"고 언급. 이 원장은 불법 공매도 관련해서도 선택과 집중의 틀을 유지하겠다고 강조. 

 

◆"금융상품 추천서비스에서 모임통장까지"...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곧 출시"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모임통장과 금융상품 추천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언급.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커뮤니티 하우스에서 열린 '토스뱅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공개.

 

그는 "고객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토스뱅크 모임통장'을 곧 선보일 것"이라며 "기존 출시된 상품들과 다양한 부분에서 차별성을 둘 것"이라고 설명.

홍 대표는 또 다음 달에 다양한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웰스 매니지먼트(Wealth Management)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공개. 

 

그는 "시장에 있는 좋은 상품들을 발굴해 고객들이 더욱 현명하게 투자하거나 더 좋은 상품에 예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금융 플랫폼으로 고객에게 가장 좋은 혜택을 주는 상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아둘 예정"이라고 설명. 

 

◆"물가 상방리스크 우세"...한은 부총재 "물가중심 통화정책 바람직"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28일 향후 물가흐름에 대해 "전반적으로 상방 리스크가 우세한 상황"이라며 가파른 물가상승 추세가 바뀔 때까지 물가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

 

이 부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물가민생안정특위 회의에 참석해 "소비자 물가가 굉장히 빠른 오름세다. 지난 5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5.4%로 두 달 만에 5%대로 올랐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도 계속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언급.

 

그는 물가상승 요인과 관련해 "전기·가스·수도요금도 오름폭이 확대되고, 외식 중심으로 개인서비스의 오름세"라며 "해외의 공급 요인과 국내 수요측 요인이 (동시에) 작동하고 있다"고 분석.

그는 또 이런 물가 상승 흐름이 장기화하면 임금 상승 압력이 커진다며 "물가상승률을 임금상승의 기본으로 잡기 때문에 1년의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 이어 "임금상승폭 커지면 인건비를 차지하는 개인서비스 부분이 오르게 되고, 이 경우 아직은 제한적이지만 또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 

 

 

◆한미 가상자산·자금세탁 논의...금융위 부위원장, 넬슨 美재무차관과 회동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8일 미국 재무부에서 제재 문제를 총괄하는 브라이언 넬슨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과 만나 가상자산과 자금세탁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넬슨 차관과 만나 가상자산, 반부패, 핀테크, 사이버 보안 등 양국 간 금융 정책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이날 면담에는 김정각 금융정보분석원장도 참석해 반부패, 자금 세탁 관련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이 가상자산과 자금 세탁을 분석하고 있어 북한 관련 이상 거래 현황 및 제재 등에 대해 한미 양국 간 의견을 나눴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 

 

◆"가상자산시장 선제적 점검"...리스크협의회 가동

 

제2의 루나 사태를 막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가상자산시장 리스크 협의회를 가동. 가상자산시장 리스크 협의회는 28일 금감원을 비롯해 가상자산사업자,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통해 가상 자산 관련 잠재 리스크의 선제적 점검 및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

 

주요 가상자산거래소는 소비자 보호 관련 내부통제 현황 및 자가 진단 결과를 발표. 학계에서는 국내 가상자산시장의 리스크를 진단하고 거래소의 내부통제기준 보완방안에 대해 제안.

금감원은 소비자 보호를 위한 거래소의 내부통제기준 마련 등 업계의 자율적인 노력에도 정책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약속.

 

이진석 금감원 부원장보는 "가상자산과 기존 금융과의 융합이 심화하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이 본격화될수록 신종 리스크가 기존 금융시장으로 전이될 가능성도 있다"고.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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