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주관의 상생라운지 행사가 열린다. 중소·중견기업의 사업 기회 제공과 함께 순환경제 확대를 위한 대·중소기업 연계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회 순환경제 대·중소기업 상생라운지'를 열고 '폐윤활유 재생·원료화 신사업 MOU(업무협약)' 체결식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는 지난해 첫 상생라운지를 통해 사업화가 추진된 폐윤활유 재생·원료화 신사업 MOU 체결식이 열린다.
산업부는 폐윤활유 수거·정제기업을 대상으로 설비구축 등 사업화를 지원하고 규제샌드박스(한시적 규제 유예·면제)를 통해 폐윤활유를 활용한 윤활기유 제품의 실증과 시장 출시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플라스틱 재자원화 분야를 중심으로 52개 수요·공급 기업이 참여해 '재자원화 기업 설명회'와 '파트너링 상담회' 등도 진행된다.
기업 발표회는 폐자원 전처리 또는 재생원료·제품을 생산하는 재자원화 중소기업 10개사가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제품, 기술, 품질 등을 소개한다.
파트너링 상담회는 수요 대기업 21개사와 재자원화 중소기업 31개사가 업종별 상담을 통해 재생자원 거래, 공동 기술개발 등 대·중소기업 간 사업기회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최남호 산업부 산업정책관은 "앞으로 상생라운지와 같은 수요·공급기업 연계 활동을 재제조, 에코디자인 등 순환경제 전체 분야로 확대하고 순환경제 기업의 신사업 발굴과 해외 진출 등 사업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상생 신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게 기술개발, 품질·공정개선, 사업모델 실증 등 사업화 전반을 지원하고 수요기업과 재자원화 공급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 발굴에 필요한 네트워킹을 상시 지원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