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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금감원 직원 4명 중 1명은 쉬거나 미보임

윤창현 "인력 운용 효율화 필요"

 

【 청년일보 】금융감독원 직원 4명 중 1명은 쉬고 있거나 후배 밑에서 보직 없이 근무하는 것으로 9일 나타났다.


9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감원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의 근무 인원은 올해 1분기 기준 2176명이다. 


이 중 휴직, 연수 등 무보직의 경우 각각 62명, 96명으로 158명이었다. 3급 이상 직원 중 국·실장과 팀장을 제외한 직원을 뜻하는 미보임 직원은 367명이었다. 525명(24.1%)이 쉬거나 보직이 없는 것이다. 대다수 미보임 직원은 3급 수석 조사역으로 감독·검사국 등 현업 부서에 배치돼 실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금융 감독과 검사를 담당하는 금감원의 근무 인원은 매년 늘어나는 반면 정작 금융업 종사자 수는 줄어드는 점도 특이하다.


금감원 근무 인원은 2007년 1천653명, 2012년 1천722명, 2017년 1천943명, 올해 1분기 2천176명으로 증가해왔다.


반면 금융업 종사자 수는 2019년 71만4천618명에서 2020년 70만9천281명, 지난해 70만1천586명으로 줄었다.


윤창현 의원은 "연수와 휴직, 후배 팀장의 지휘 아래에서 일하는 미보임 직원 수가 많아 금감원의 인력 운용에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조직 불리기에 앞서 성과에 초점을 둔 인력 운용 효율화 방안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은행권의 평균 연봉이 억대를 넘어서며 금감원을 떠나는 직원도 늘고 있다. 최근 5년간 금감원의 의원 면직 현황을 보면 2017년 22명, 2018년 34명, 2019년 32명, 2020년 45명, 지난해 62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9월까지 53명이 금감원을 떠났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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