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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감사원 국감, 여야 격돌..."시작 9분만에 파행"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 시도 쟁점

 

【 청년일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 시도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가 시작하자마자 파행했다.

 

11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는 시작 9분여 만에 파행됐다. 

 

이날 유병호 사무총장의 문자 메시지 논란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 시도를 놓고 '대통령실 하명 의혹'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총공세를 벼른 상황에서 여야는 회의 시작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민주당 간사인 기동민 의원은 감사원 업무보고에 앞서 의사진행 발언부터 요구했지만, 국민의힘 소속인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초반부터 분위기가 경색됐다. 

 

기 의원은 "업무보고 이전에 원활한 의사진행 발언을 위해 드릴 말씀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에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업무보고 전에 해야 할 이유가 없지 않나? 기자회견 때 다 하지 않았나"라고 항의했다.

 

김 위원장도 이에 "업무보고를 하고 나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는 것 하고 (의사진행 발언을 먼저 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죠"라고 반문했고, 기 의원은 "차이가 없으면 야당 간사 발언을 못 들어줄 이유가 없는 것"이라고 받아치면서 여야 의원 간 날선 발언이 오갔다.

 

이후 김 위원장이 민주당 김승원·김남국 의원이 발언권을 얻지 않고 말하는 데 대해 저지하자, 김남국 의원은 "조수진 의원이 말할 땐 가만히 있으시더니"라며 반발하기도 했다.

 

결국 김 위원장은 업무보고 전 의사진행 발언부터 할지를 놓고 간사 간 협의를 하라며 9분 만에 감사중지를 선언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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