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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어업인 육성"...신안군, 청년 어선 임대사업 확대

25척 운영중...2년에 걸쳐 40여척 어선을 추가로 임대

 

【 청년일보 】전남 신안군이 청년 어업인 육성을 위해 어선 임대사업을 확대한다. 어선 임대사업은 지난 어업에 종사하고 싶어도 형편이 어려운 청년 어업인에게 어업 기반을 확보해주고자 2019년 전국 최초로 시작해 올해로 5년째를 맞는다. 

 

3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청년이 돌아오는 어선 임대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군은 앞서 지난달 29일 흑산도에서 취항식을 개최했다. 

 

군은 이날 기준 총 25척의 어선을 매입 완료해 운영 중이다. 2021년까지 군비 32억원을 들여 11척을 마련했고, 지난해부터는 지방소멸대응기금 74억원을 확보해 2년에 걸쳐 40여척의 어선을 추가로 임대 예정이다. 

 

이 사업은 어선과 어구를 신안군이 구입해 어업인에게 임대하는 것으로, 어업인은 연간 사업비의 0.3% 수준의 임대료를 납부하면서 어업을 경영하는 형태다.

 

임대료 납부와 함께 어선매입대금인 원금을 모두 상환하면 어선의 소유권을 어업인에게 이전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241명의 어업인이 141여척의 어선을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임대 어선은 흑산 6척, 비금 8척, 하의 4척 등 총 25척이 운영 중이며, 5000여만원의 임대료가 징수됐으며, 약 33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청년들이 희망을 안고, 살고 싶은 1004섬으로 돌아와 일자리를 갖고 소득을 올려 모두가 잘사는 신안건설이 목표다"라며 "앞으로도 천사 100호, 천사 200호까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어업인들과 귀어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지속해서 지원해 젊어지는 섬, 청년이 돌아오는 섬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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