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883만5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만1천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63.5%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1천611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천명(0.0%) 증가했고, 여성은 1천272만명을 기록하면서 34만8천명(2.8%) 늘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6만6천명, 6.0%), 숙박 및 음식점업(12만8천명, 5.9%),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1만1천명, 8.7%)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6만6천명, -3.0%), 제조업(-3만9천명, -0.9%), 도매 및 소매업(-3만1천명, -0.9%) 등에서는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59만1천명 늘었으나,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15만8천명, 13만3천명 줄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5만3천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만1천명 증가했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4천명 감소했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9.9%로, 전년 동월 대비 0.7%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77.5%로 0.1%p 하락했으나, 여성은 62.2%로 1.6%p 상승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60세 이상에서 37만9천명, 30대에서 7만명, 50대에서 4만9천명 각각 증가했고, 20대에서 6만3천명, 40대에서 4만8천명 각각 감소했다.

고용률은 30대, 60세이상, 50대 등에서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30대, 50대 등에서 하락했으나, 여성은 30대, 60세이상 등에서 상승했다.

다만,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9만9천명 감소했고, 고용률은 0.2%p 하락했다.

취업시간대별로 살펴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천245만8천명으로 21만7천명(1.0%) 증가했고,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598만8천명으로 14만명(2.4%) 늘었다.

또,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9.6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0.2시간 감소했다. 이 외 주요 산업별 주당 평균 취업시간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제조업(42.3시간)과 건설업은(39.7시간) 각각 0.2시간 줄었다.

지난달 실업자는 78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2천명(-1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44만7천명, 여성은 34만1천명을 기록하면서 각각 3만2천명(-6.7%), 7만명(-17.0%)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2.7%로 0.3%p 하락했다.

전체 실업률은 50대에서 상승했으나, 20대와 30대에서 줄어 0.3%p감소한 2.7%를 기록했다. 이 중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5.8%로, 1.4%p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575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5천명(-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578만4천명으로 11만명(1.9%) 늘은 반면 여성은 997만3천명으로 22만 5천명(-2.2%) 감소했다.

또,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전년 동월 대비 60세이상(17만4천명, 20.1%), 20대(3만6천명, 11.1%) 등에서 증가했으나, 40대(-1만2천명, -5.1%) 등에서 감소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