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2 (일)

  • 맑음동두천 16.8℃
  • 맑음강릉 15.7℃
  • 맑음서울 19.7℃
  • 맑음대전 18.8℃
  • 구름조금대구 18.2℃
  • 흐림울산 16.8℃
  • 구름많음광주 19.9℃
  • 구름많음부산 17.8℃
  • 맑음고창 16.9℃
  • 구름많음제주 19.4℃
  • 맑음강화 15.4℃
  • 맑음보은 15.5℃
  • 맑음금산 17.1℃
  • 구름많음강진군 19.0℃
  • 구름많음경주시 17.9℃
  • 구름많음거제 18.2℃
기상청 제공

머스크, 상반기 자산가치 966억 달러 증가…저커버그도 589억 달러 증가

블룸버그, 세계 500대 부호 자산 8천520억 달러…하루 평균 1천400만 달러 벌어들여

 

【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미국 주식 시장이 랠리를 이어가면서 세계 부호들의 자산가치가 크게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올해 상반기 세계 500대 부자들의 자산가치가 8천520억 달러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이들 세계 500대 부자들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동안 하루 평균 1천4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들은 코로나 19로 인한 침체에서 반등한 지난 2020년 하반기 이후 최고의 반기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열풍이 기술주 투자를 이끌면서 자율주행을 도입한 테슬라와 주요 기술기업들의 주가가 대폭 상승했다.


테슬라의 CEO이자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올해 6월 30일까지 순자산이 966억 달러 증가했고, 메타 플랫폼 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589억 달러 늘었다.


반면 가장 큰 순자산 손실을 겪은 부호는 인도 아다니 그룹의 가우탐 아다니(Gautam Adani) 회장으로 조사됐다. 그의 자산은 올해 상반기에만 602억 달러 줄었다.


한편 힌덴버그(Hindenburg)는 또 다른 억만장자 칼 아이컨(Carl Icahn)의 순자산도 무너뜨렸다. 지난 5월 아이컨의 지주회사(아이컨 엔터프라이즈 LP)가 자산 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힌덴버그 보고서가 나온 뒤 주가가 급락하면서 아이컨의 순자산은 134억 달러 감소했다. 이는 6개월간 57% 감소한 것으로, 500대 부호 중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