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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CO "접경지역 평화통일 위한 의료공백 해소, 청년의 힘으로"

"많은 청년들, 더 나은 경제 인프라 위해 지역 떠나"
IHCO "의료 사각지대 없는 세상 위해 부단히 노력"

 

【 청년일보 】 지난 17일 보건의료통합봉사회(이하 IHCO)는 이효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연천군협의회장을 만나 '접경지역 평화 건강 도시 만들기' 사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31일 밝혔다.


연천군은 38선 이북에 위치한 접경 지역이다. 대부분의 군사시설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지역 개발에 제한 요소가 많은 실정이다. 이러한 지리적 불편함은 경제적, 사회적 인프라의 낙후로 이어졌고 의료 인프라 역시 부족해졌다.


IHCO는 "많은 청년은 더 나은 경제적 인프라를 원해 연천군을 떠났다. 연천군은 고령화 비율이 매우 높은 도시가 됐다"며 "IHCO의 청년들은 청년들의 발길이 끊긴 지 오래인 청년의 도움이 절실했던 연천군에 정기적으로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IHCO는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 및 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매달 연천군을 방문해 각 지역 읍면을 무료 순회진료하며, 사각지대 의료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혈당 체크 등의 예진부터 한방 진료, 보건의료 교육, 응급의료CPR요귱, 의료소모품 제공 등 의료인과 의료 복지에 앞장서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IHCO가 연천군 노인들에게 꼭 필요했던 의료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다.


IHCO가 연천군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배경에는 민주평통 연천군협의회가 추진하는 '평화 건강 도시 만들기' 사업이 있다. 연천군협의회는 연천군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연천군협의회가 IHCO의 협력 기획사업을 승인한 이유도 의료인이 부족한 38선 이북지역에 청년 의료진들이 접경지역 의료 공백을 메꾸는 데에 일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효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연천군협의회장은 이와 관련해 "연천군의 어르신들에게 IHCO의 손길은 많은 힘이 되고 희망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IHCO는 38선 이북의 강릉, 파주 등 뿐만 아니라 전국의 의료 공백을 메꾸고 의료 사각지대 없는 세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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