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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취업자, 21만1천명 증가…29개월 만에 최소폭

취업자 증가폭 4개월째 감소세…건설·농림분야 일용직 급감
청년층 취업자 9개월째 감소…전년 동월 대비 13만8천명↓
15∼64세 고용률 69.6%, 0.5%p↑…1989년 이후 동월 최고치

 

【 청년일보 】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집중 호우와 일용직 일자리의 줄면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68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만1천명 증가했다.


증가폭은 최근 4개월 연속으로 줄고 있다. 이에 취업자수가 47만3천명 감소했던 지난 2021년 2월 이후 29개월 만에 최소 증가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은 "집중 호우와 더불어 건설·농림분양에서 일용직 감소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4만5천명, 5.3%), 숙박및음식점업(12만5천명, 5.7%),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6만2천명, 4.8%) 등에서 증가했으나, 도매및소매업(-5만5천명, -1.6%), 건설업(-4만3천명, -2.0%), 농림어업(-4만2천명, -2.5%)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51만3천명 늘었으나, 일용근로자는 18만8천명, 임시근로자는 14만4천명씩 각각 감소했다. 또,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4만8천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만4천명으로 각각 증가으나, 무급가족종사자는 6만2천명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 연령계층별로는 60세이상에서 29만8천명, 50대에서 6만1천명, 30대에서 5만1천명 각각 증가했으나, 20대에서 12만8천명, 40대에서 6만1천명 각각 감소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은 전년 동월 대비 13만8천명 감소해 9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고용률은 30·50대 등에서 늘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40·60대이상에서 하락했으나, 여성은 30·40·50대에서 늘었다.


또,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3.2%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증가했다.


아울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0.5%포인트 높아진 69.6%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9년 이후 동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밖에 취업시간대별 취업자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36시간미만 취업자는 645만1천명으로 47만9천명(8.0%) 증가했으나, 36시간이상 취업자는 2천178만1천명으로 28만5천명(-1.3%) 감소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9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0.7시간 줄었다.


한편 실업자는 80만7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명(-3.5%)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45만6천명, 여성이 35만1천명으로 집계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만명(-4.2%), 1만명(-2.7%) 줄었다.


실업률은 2.7%로, 전년 동월 대비 0.2%p 하락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로, 동월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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