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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기 과일값 상승...채소류는 안정적

배 도매가 15㎏ 5만6천920원...평년비 19.6%↑
배추 10㎏에 1만4천440원...평년비 20.7% 하락

 

【 청년일보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작황이 좋지 않은 과일값이 오른 반면 상대적으로 채소류는 평년 대비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사과와 배 등 과일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먼저 홍로 상품 기준으로 사과는 도매가격이 10㎏에 8만5천66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5만3천252원보다 60.9% 상승한 것으로 2018∼2022년 가격 중 3년 평균인 평년 가격 5만1천580원과 비교하면 66.1% 올랐다. 

 

배 도매가격도 올라 1년 전 4만4천864원이었던 원황 상품 가격은 15㎏에 5만6천920원으로 26.9% 상승했다. 

 

과일값이 상승한 이유는 태풍 등 영향으로 과일 작황이 좋지 않았던 탓으로 풀이된다. 

 

반면 채소류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 기준 2만9천456원을 기록했던 배추는 올해 1만4천440원으로 평년의 1만8천214원보다 20.7% 하락한 가격대를 형성했다. 

 

무 도매가격도 내려 20㎏ 기준 지난해 2만9천904원에서 2만1천20원으로 29.7% 하락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에서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농수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이날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14개 품목의 공급량을 평시의 1.6배 수준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14개 품목은 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감자,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잣으로 추석 성수기인 이달 7∼27일 총 14만8천874t(톤)을 공급한다.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사과와 배는 공급량을 지난해 추석 성수기보다 각각 7.1%, 8.3% 확대하기로 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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