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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10년만에 최대치...'언어폭력' 최다

교육부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실시
코로나팬데믹 이후 3년 연속 높아지는 추세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면 수업이 재개되면서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초·중·고 학생들이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북을 제외한 16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4주 동안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한 결과 학교피해를 당했다고 답한 '피해 응답률'이 1.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317만명이 참여했다. 전수 조사이지만 참여는 자율로, 전체 조사 대상(384만명)의 82.6%가 참여했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1년에 두 차례 시행되는데, 1차가 전수 조사, 2차는 표본 조사다.

 

1차 조사로만 비교해보면 피해 응답률은 1년 전(2021년 2학기∼지난해 4월 응답 시점)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3년(2.2%)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다.

 

피해 응답률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증가한 2020년 0.9%로 최근 10년 내 저점을 찍었다가, 이후 3년 연속 높아지는 추세다.

 

학교폭력 피해유형별로 '언어폭력'이 37.1%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신체폭력'(17.3%), 3위는 '집단 따돌림'(15.1%)이었다. 초·중·고 모두 언어폭력 피해 비중이 가장 큰 가운데, 초등학교에서는 언어폭력 다음으로 '신체폭력'(18.2%)의 비중이 컸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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