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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 확산 어디까지?...국민 80% “구매 꺼려진다”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정부대응에 대해선 절반인 50%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


[청년일보] 일본제품에 대해 국민 10명 중 8명은 구매를 꺼려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불매운동이 의식 속에 자리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한일 간 분쟁으로 일본산 제품을 사는 데 대해 '꺼려진다'는 응답은 전체의 80%였다.

이어 '꺼려지지 않는다'는 응답은 15%였고, 의견 유보는 5%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은 "스스로 일본산 불매 운동에 나선 적극적 참여자뿐 아니라 주위 시선을 의식해 구매를 꺼리는 소극적 참여자까지 포함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지역과 연령, 성별, 정치성향 등을 가리지 않고 모든 응답층에서 일본산 구매에 대한 거부감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일명 ‘NO재팬’이 국민들 의식 속에 확실히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한일 분쟁 대응과 관련해 '잘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은 50%로, '잘못 대응하고 있다'는 응답 35%보다 높았다.

긍정적 응답은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 60%를 웃돌았고, 정치적 성향은 진보층에서도 77%로 가장 많았다.

부정적 답변인 '잘못 대응하고 있다'는 60대 이상에서 51%, 보수층에서 69%로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잘 대응하고 있다'가 48%, '잘못 대응하고 있다'가 40%였다.

지난 25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도 일본제품 불매운동 참여가 크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성인 504명에게 조사에서는 '불매운동에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62.8%에 달했다.

이는 1차 48.0%, 2차 54.6% 때보다 점점 더 늘어난 것으로, 2주 동안 14.8%포인트 급증했다. 향후 불매운동 참여 의향을 밝힌 국민도 68.8%에 달했다.

신화준 기자 hwajun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