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신화준 기자 】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센터장 김지희)와 원진재단부설 녹색병원(병원장 임상혁)은 지난 6일 직장맘들의 일과 생활 균형,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9 통계로 본 여성의 삶'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상위 10대 사망 질병 중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알츠하이머 등 뇌심혈관 질환의 사망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여성이 스트레스에 노출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여성의 스트레스 정도는 직장생활이 69.7%로 가장 많고, 학교생활 56.1%, 가정생활 46.6% 순으로 집계됐다.
다시 말해 직장맘들이 일과 육아, 개인적인 이유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만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간을 할애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대변하고 있는 것.
이에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러한 직장맘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이번 협약식에서 임상혁 녹색병원장은 "직장맘들의 건강권 강화사업을 함께 진행하고자 한다. 특히 일.가정 양립에서 오는 직장맘들의 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희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장은 "이번 스트레스 관리교육을 통해 건강하게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는 직장맘의 3고충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는다양한 주제의 교육 및 건강한 육아를 위한 부모교육, 성인지감수성교육(성평등교육), 육아휴직 등 노무교육과 상담 등을 통해 직장맘들을 지원하고 응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