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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새 대표이사에 송승봉 부사장 선임

3가지 혁신 과제 제시
"회사의 혁신을 위해 열정적으로 동참해 달라"

 

 

【 청년일보 】 현대엘리베이터는 11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송승봉(65)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송 대표이사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메시지에서 "세계 초일류를 지향하는 우리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고, 또 오늘과 다른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마음을 바탕으로 회사의 혁신을 위해 열정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추진 중인 스마트팩토리를 주축으로 한 글로벌 제조 경쟁력 확보 ▲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 ▲ '비포 서비스' 등 한차원 높은 유지관리 서비스를 통한 수익성 강화 등 3가지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부산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송 대표이사는 LG산전 엘리베이터설계실장, 오티스엘리베이터 서비스사업부문장(전무), 티센크루프코리아 기술총괄 전무, 히타치엘리베이터코리아 대표이사 등을 거친 '엘리베이터 전문가'다.

 

지난 3월부터 현대엘리베이터 제조·R&D(연구개발)·미래혁신부문장(부사장)으로 근무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5월 장병우 전 대표의 별세 이후 대표이사 대행 체제로 운영돼왔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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