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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연장끝에 WGC HSBC 챔피언스 우승

 

【 청년일보 】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연장전 끝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총상금 1천25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3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6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으며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잰더 쇼플리(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쇼플리는 1타 차로 매킬로이를 추격하다가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매킬로이를 연장전으로 밀어 넣었다.

 

그러나 매킬로이는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 버디에 성공, 파를 기록한 쇼플리를 제치고 우승컵과 우승 상금 130만달러(약 15억1천700만원)를 거머쥐었다.

 

시즌 첫 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승수를 18승으로 늘렸다.

 

2018-2019시즌 PGA 투어 올해의 선수를 수상한 매킬로이는 2019-2020시즌도 순항하고 있다.

그는 첫 출전 대회인 조조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거둔 지 일주일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에는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등에서 총 3승을 거뒀고, 한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페덱스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특히 정상의 선수들이 출전해서 특급대회로 분류되는 WGC에서 이번에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2014년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2015년 캐딜락 매치플레이에서도 WGC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대회 2연패를 놓친 쇼플리를 이어 루이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이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단독 3위를 거뒀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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