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에 갑작스런 비보가 전해졌다.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31)이 '시즌 아웃'될 위기에 처한 것이다. 7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이소영이 훈련 중 오른쪽 어깨를 다친 후 여러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후 의사 소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국 수술대 위에 오르기로 결심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깨 수술을 받으면 이번 2025-2026시즌을 통째로 뛰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소영은 지난 달 26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 연습체육관에서 수비 훈련 중 공을 받으려고 코트 바닥에 구르다가 팔꿈치 부분이 부딪히면서 어깨에 무리가 갔다. 수술과 재활을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수술받는 쪽으로 결심을 굳혔다. 이소영은 KT&G(현 정관장) 소속이던 2022-2023시즌이 끝난 후에도 오른쪽 어깨 회전근 수술로 8개월 가까이 재활하기도 했다. 그는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2023-2024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3년간 연봉 총액 7억원(연봉 4억5천만원, 옵션 2억5천만원)에 계약하며 기업은행으로 옮겼다. 하지만 2024-2025시즌 34경기(99세트)에 주로 교체 출전하며 총 69득점에 그쳤다. 이
【 청년일보 】 6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5 프로야구 포스트시즌(PS) TV 평균 시청률은 6.89%를 기록해 지난해(6.12%) 대비 약 1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4일에 열린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PO) 5차전 시청률은 10.26%, 시청자 수 254만5천807명을 기록해 올해 PS 기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0월 30일에 벌어진 LG 트윈스와 한화의 한국시리즈(KS) 4차전은 10.4%, 244만7천295명으로 뒤를 이었다. 시리즈 평균 시청률은 와일드카드(WC) 결정전 4.24%, 준플레이오프(준PO) 4.89%를 시작으로, PO에서 7.74%로 많이 증가했다. 이어 KS에서는 평균 8.69%의 시청률을 달성하며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합산 누적 시청자 수는 WC 결정전 약 209만명, 준PO 약 475만명, PO 약 932만명, KS 약 1천7만명이다. 200만명 이상 시청한 경기는 6경기, 전체 PS 누적 시청자 수는 2천687만3천49명으로 집계됐다. PS 한 경기 평균 시청자 수는 전국 기준으로 167만9천566명으로 지난해(130만8천785명) 대비 약 28%
【 청년일보 】 6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각 구단은 내년 2월 21일(한국시간)에 개막하는 2026 시범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이정후가 뛰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내년 시범경기에서 2월 28일과 3월 18일, 두 번 격돌하지만, 이 기간에 이정후와 김혜성은 같은 한국 야구대표팀에서 뛸 가능성이 높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2026년 3월 5일에 개막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월 9일부터 21일까지 WBC를 대비해 사이판 훈련을 하고,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 모여 2차 훈련을 벌인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WBC 출전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다만 빅리거들의 훈련 합류 시점은 소속팀과의 논의가 필요하다. 여러 관계자는 이정후와 김혜성이 KBO리그 소속 선수보다 늦은 2월 말에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한다. MLB 시범경기 기간에는 WBC에 출전하는 각국 대표팀과 MLB 구단의 평가전도 열린다. 한국은 일본 도쿄에서 C조(일본, 대만, 호주, 체코) 1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라 MLB 구단과의 평가전이 편성되지 않았다. 미국 대표팀은 3월 4일에
【 청년일보 】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5일 MBC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K팝 산업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을 해보려 결심했다"며 여러 차례 고사한 끝에 대중문화교류위원장을 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상근 위원장인 그는 "처음에는 상근을 제안받았는데 3개월간 거절했다"며 "제가 여러 사유로 거절해도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그 사유를) 해결해 오셨다. 나중에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상근이면 월급도 받을 수 있겠지만 가수도 하고 '라디오스타' 출연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정치적 견해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자본주의는 정부가 간섭하지 않으면 부자들에게 너무 유리하다. 그래서 정부가 힘없는 서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진보 진영의 정책이 꼭 필요하다"면서도 "그런데 문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서민을) 너무 많이 보호하면 자본가들이 다른 나라로 간다. 이걸 막기 위해 보수 진영의 정책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시대 상황과 다른 나라를 보며 균형이 필요하다"며 "저는 어느 진영에도 속할 마음이 없다. 진보 진영도 보수 진영도 아닌 박진영"이라고
【 청년일보 】 미국 하버드의대·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 에딥 구롤 박사팀은 6일 미국신경학회(AAN) 저널 신경학(Neurology)에서 뇌출혈 입원 환자 1천600여명의 음주량과 뇌출혈 간 관계 추적 연구 결과, 하루 소주 한 병이나 500㎖ 맥주 2병 정도를 정기적으로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출혈성 뇌졸중을 10년 이상 일찍 겪을 가능성이 크게 상승한다는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롤 박사는 "과음이 더 이른 시기에 더 심각한 뇌출혈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줄이거나 끊는 게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하다"며 "뇌출혈 위험이 비교적 낮아도 음주량을 일주일에 3잔 이하로 줄이면 모든 형태의 뇌졸중 예방과 심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뇌내출혈 또는 출혈성 뇌졸중 등으로도 불리는 뇌출혈은 뇌 내부 혈관이 터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뇌출혈 환자의 최대 50%가 사망하고 30%는 중증 장애가 남으며 1년 뒤 스스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환자는 2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3~2019년 매사추세츠종합병원에 입원한 뇌출혈 환자 1천600명(평균 연령 75세)을 대상으로 CT(
【 청년일보 】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ENA 월화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의 최종회(12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7.1%로 집계됐다. 재벌가 회장의 복수 계획에 뛰어든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마지막 회에서는 김영란(전여빈 분)이 자신을 해치려 한 가성그룹 맏딸 가선영(장윤주)을 궁지로 모는 모습이 담겼다. 가선영이 이복동생 가예림을 살해하는 영상까지 증거로 찾아내면서 그를 법의 심판대에 세운다. 이렇게 해서 영란은 모든 돈과 권력을 얻게 되지만, 다 내려놓고 사랑을 찾아 떠난다. 자신이 숨어 지냈던 무창마을로 돌아가 전동민(진영)과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는 장면으로 극은 마무리됐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초라한 인생을 '리셋'(다시 시작)하기 위해 재벌과 계약 결혼을 하고 시골에 숨어든 영란의 이야기를 다뤘다. 전여빈이 초라한 경호원, 재벌과의 계약 결혼을 한 젊은 여자, 비밀을 감춘 유치원 선생님 등 여러 얼굴을 보여주면서 화제가 됐다. 시청률은 2.4%로 시작했지만, 꾸준히 입소문을 타면서 자체 최고 기록인 7.1%로 마무리됐다. 이는 역대 ENA 월화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이며, 전체 ENA 드라
【 청년일보 】 온라인상에서 사생활 루머에 휩싸였던 배우 이이경이 인기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떠난다.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4일 "이이경 씨가 그동안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에 고민이 많았고,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며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지난 3년간 출연하며 열정을 보여준 이이경 씨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2012년 영화 '백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페이스미' 등에 출연했다.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2022년부터 합류해 같은 해 MBC 방송연예대상 뮤직·토크 인기상, 이듬해 쇼 버라이어티 부문 인기상, 지난해는 남자 우수상까지 받았다. 한편, 이이경은 사생활 관련 게시물 작성자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최근 고소한 바 있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한국프로야구 정상에 등극하며 구단 사상 처음으로 두 차례 통합우승(2023, 2025년)을 차지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자신의 야구와 인생 이야기를 담은 책 '결국 너의 시간은 온다'를 출간한다. KBO리그에서 최초로 선수·단장·감독으로 모두 우승을 경험하기도 한 염 감독은 오랜 경험과 기록, 연구를 통해 정립한 야구 철학을 책에 담았다. 그는 "젊은 후배들과 아직 인생의 방향을 찾지 못한 청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며 "독자들이 자신의 지금을 돌아보고, 결국 '자신의 시간은 반드시 온다'는 믿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책은 336페이지로 12일 정식 출간된다. 출판사는 웅진씽크빅이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 청년일보 】 프로야구 키움 구단은 4일 홈런 타자로 KBO리그를 누볐던 '국민 거포' 박병호(39)를 잔류군 선임코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전날 삼성 라이온즈에서 은퇴를 발표한 후, 하루 뒤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에서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것이다. 2005년 LG 트윈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박병호는 2011년 넥센(현 키움) 이적 후 기량을 뽐내기 시작했다. 2012년 홈런 31개를 터트린 뒤 2014년 52개, 2015년 53개로 2년 연속 50홈런을 돌파하며 이승엽(전 두산 베어스 감독) 이후 리그 최고의 거포로 활약했다. 2016년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에 진출해 2017년까지 뛰었고, 2018년 키움에 복귀한 뒤에도 홈런 43개를 쏘아 올렸다. 2022년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통해 kt wiz로 이적한 뒤 그해 35홈런을 터트려 재기에 성공하고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다. 2024년 23홈런, 올해는 15홈런을 터트려 여전한 장타력을 뽐냈으나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삼성과 계약이 마무리되자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박병호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1천767경기 타율 0.27
【 청년일보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위를 유지했다. 빌보드는 3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에서 '핫 100'에서 비연속 8주 1위를 기록한 '골든'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 차트에서 2위를 지켰다고 밝혔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신곡 '더 페이트 오브 오필리아'(The Fate Of Ophelia)가 전주에 이어 1위를 기록해 4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 '핫 100'은 미국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점수(에어플레이), 판매량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를 집계한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 CJ메조미디어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브랜드의 광고 집행은 구글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OTT 이용자의 과반은 결합상품 가입 경험이 있다는 내용을 담은 '2025 업종 분석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식음료, 화장품, 이커머스, OTT, 금융 등 5개 업종의 최신 마케팅·미디어 트렌드를 분석했다. 서울·경기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4~59세 남녀를 대상으로 업종별 구매 및 미디어 이용 행태를 조사한 자체 설문 결과를 포함해 업종별 산업 현황, 소비자 행태, 미디어 분석, 마케팅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담았다. 리포트에 따르면, OTT 브랜드들이 구글에 가장 많은 광고 집행을 하는 것은 구글이 보유한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OTT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OTT 업계 내 주요 트렌드로는 '결합상품'과 '스포츠 콘텐츠' 등이 두드려졌다. 이용자의 58%는 결합상품 가입 경험이 있으며, 이들의 만족도는 69%로 높게 나타났다. 만족 이유로는 합리적 가격(74%)과 한 번에 결제할 수 있는 편의성(33%)이 꼽혔다. 또 응답자의 50%는 OTT
【 청년일보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구단은 3일 "국민 거포 박병호(39)와 베테랑 불펜 임창민(40)이 최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야구팬들 사이에 '박뱅'이라는 별칭으로 널리 알려진 박병호는 구단을 통해 "2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그동안 지도해주신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매우 행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팀을 옮겨 다녔지만, 늘 사랑해주신 많은 팬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5년 LG 트윈스에 입단한 박병호는 차세대 거포로 큰 기대를 받았으나 좀처럼 기량을 펼치지 못하다가 2011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트레이드 이적해 새 팀에서 만개한 기량을 뽐냈다. 2012년 31개 홈런을 친 박병호는 2014년 52개, 2015년 5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승엽 이후 최고의 거포로 맹활약했다. 2016년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에 진출해 2017년까지 미국 무대에서 뛰었다. 2018년 국내 복귀한 뒤에도 활약을 이어갔다. 2018년 43개, 2019년 33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2022년 자유계약선수(FA)로 kt wiz로 이적한 뒤 그해 35개 홈런을 폭발하며 재기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