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중앙지검이 6일 울산시 송병기 경제부시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검찰 수사관 4~5명은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울산시청 본관 8층에 있는 송 부시장실 집무실에 들어가 문을 잠근 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같은 시간 울산시 남구에 소재한 송 부시장의 자택에도 수사관 5, 6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구체적인 첩보 전달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송 시장의 컴퓨터와 서류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 부시장은 김 전 시장의 측근 비리 의혹을 청와대에 최초로 제보한 인물로 최근 확인됐다.
검찰이 송 부시장 집무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실시함에 따라 검찰 소환도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송 부시장은 현재 연가를 내고 시청에 출근하지 않았다. 그가 자택에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