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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대목 앞둔 백화점업계, 풍성한 이벤트로 눈길

12월 연평균 매출 대비 약 19.7%···소비자 관심 제일 높은 시기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등 연말 맞아 각종 이벤트 선봬

 

 

【 청년일보 】 대형 백화점들이 연중 최대 대목인 크리스마스(연말)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은 가족이나 자녀·연인 등을 위한 선물 구매 수요가 연중 가장 많은 시기다.

 

1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12월 매출은 연평균 매출 대비 약 19.7% 높았다. 월별 매출 구성비를 살펴봐도 1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13일간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진행해 쿠폰 할인, 경품 행사, 크리스마스 특별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롯데백화점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20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롯데백화점 앱이 오픈 1년 4개월만에 200만 회원 달성한 것을 기념해 진행되며, 롯데백화점 앱 접속 후 이벤트 응모 쿠폰을 다운받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 '에어팟 프로(2명)', 2등 '롯데시티호텔숙박권(20명)', 3등 '쥬라기 월드 특별전 관람권(300명)'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가족, 연인, 친구의 선물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상품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고객 구매패턴 빅데이터를 분석해 크리스마스/연말 선물 상품 구매 예상 고객 1만명 대상으로 지급되며, 패션/잡화에서 단일브랜드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5000원 할인 가능한 쿠폰을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연말을 앞두고 점포별로 대형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전시한다. 특히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점포 외벽·매장 내부 공간에 산타클로스와 크리스마스 트리, 현대백화점 캐릭터 '흰디'를 이용한 장식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즐거운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아동을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10층 문화홀을 '크리스마스 스튜디오'로 꾸미고 20개 포토존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마스 연출물을 선보인다. 행사장에선 유명 캐릭터 퍼레이드·산타클로스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리빙 편집숍 HbyH에서는 연말까지 '크리스마스 홈파티 용품 할인대전'을 연다. HbyH 9개점에서 장식용 트리·디퓨저·오르골 등 300여개 크리스마스 용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압구정본점에 입점한 윌리엄스 소노마는 연말까지 크리스마스 관련 전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20% 할인 판매한다.

 

다음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수입하는 영국 왕실 차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에서는 크리스마스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크리스마스 컬렉션은 차·인퓨전·비스킷 등 9가지 제품을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패키지부터 색다르게 꾸몄으며 기프트 박스도 준비했다. 본점·강남점·부산 센텀시티점·경기점에서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피숀'에서는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용품부터 선물용 소품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준비했다. 클래식한 홈파티를 위한 접시·와인잔·케이크 스탠드,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컵 코스터와 트리 장식용 물품을 선보인다. 소품용 쿠션·매트·러너 등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이브브 케이크스탠드 11만9000원, 킴사이번트 크리스마스 코스터 세트(6P) 16만9000원, 샌더 캐롤 매트 10만3000원 등이 있다.

 

연말 파티를 위한 특별한 와인도 준비했다. 화학 물질 없이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비건 인증 샴페인 '샴페인 코피네', 병 모양부터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키는 '모젤 크리스마스 리슬링·로제', 최근 인기를 끄는 내추럴 와인 '세리놀라'를 만날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점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크리스마스 쇼핑 행사'를 진행한다. 2층에서는 '소다 패밀리 대전'을 통해 앵글부츠 14만5000원, 롱부츠 17만50000원 등 실속있는 가격에 선보인다. 3층에서는 '아이잗컬렉션 이월상품전'을 열어 코트·패딩 등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5층에서는 '남성의류 크리스마스 선물상품전'을 열어 남성제품인 셔츠·타이 등을 최고 50%까지 할인한다. 6층에서는 '골프웨어 선물상품전'을 통해 점퍼·니트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 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9층에서는 구찌·프라다·생로랑·보테카베네타 등을 최고 60%까지 할인 판매하는 ‘해외 명품 대전’이 마련된다.

 

센터시티점은 아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20일부터 26일까지 '크리스마스 장남감/완구 선물상품전'을 열어 타요공룡섬·트렉놀이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진행한다. 이밖에도 주말 사은행사로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갤러리아카드(우리/ 신한/씨티 제휴포함)브랜드 합산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1.5/3/5만원 갤러리아 상품권을 증정한다.

 

[청년일보=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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