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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 예상에...이동식 에어컨 등 소형 냉방가전 ‘인기’

이동식·창문형 에어컨 및 서큘레이터 수요 급증..이마트, 16일까지 할인 행사 진행

 

【 청년일보 】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세컨드 냉방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1~2인 가구가 늘어나고, 신축 아파트에 시스템 에어컨 설치가 이뤄지면서 이동식·창문형 에어컨 등 소형 냉방 가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올 여름 폭염 예보가 쏟아지는 가운데 소형 냉방가전 수요가 늘자 오는 16일까지 이동식 에어컨, 공기청정기 써큘레이터 등 소형 여름 가전 행사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 ‘신일 이동식 에어컨’은 기존 25만 8000원에서 행사카드 구매 시 2만원 추가 할인한 23만 8000원에 판매한다. 공기청정 기능이 포함된 ‘신일 공기청정 써큘레이터’의 경우 기존 23만 9800원에서 행사카드 구매 시 4만원 할인된 19만 98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마트에 따르면 뛰어난 가성비와 설치 시 큰 부담이 없는 ‘이동식 에어컨’, ‘창문형 에어컨’ 등 소형 에어컨이 세컨드 에어컨으로 각광받으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실제 지난달 황금연휴 이후 한낮 기온이 28~29도에 달하는 초여름 날씨가 찾아오자, 5월 한달 간 이마트에서 이동식 에어컨 매출은 전월 대비 12배가 늘었다. 이마트는 지난해 일부 점포에서 이동식 에어컨을 테스트 판매해본 결과 소비자 반응이 좋자 올해는 전점으로 확대해 본격 판매를 진행한다.

 

이동식·창문형 에어컨은 별도 실외기가 필요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 대형 에어컨처럼 배관 구멍이나 별다른 공사 없이 간편 설치가 가능해 벽에 구멍을 뚫기 어려운 전세집이나 원룸 등에서 사용하기 쉽다.

 

또한 최근 신축 아파트들의 경우 건축 시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하는 ‘빌트인(built-in)’ 에어컨 비중이 늘면서 세컨드 에어컨으로 이동식·창문형 에어컨 구매가 늘고 있다.

 

일반 가정에서도 날이 더워지자 거실 에어컨 냉기가 닿지 않는 방에 설치할 용도로 소형 세컨드 에어컨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동식 에어컨의 경우 바퀴가 달려 있어 이동이 편리해 원하는 방에 설치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매년 매출이 크게 신장하며 대표 여름 가전으로 등극한 ‘써큘레이터’도 공기청정 기능이 합쳐지며 스마트하게 변했다.

 

실제 이마트에서도 1월에서 5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7.3% 매출이 증가하며 올해 처음으로 선풍기 매출을 넘어 여름 대표 가전으로 등극했다.

 

써큘레이터의 경우 에어컨의 찬바람을 각 방이나 멀리까지 보내주며, 바람을 직접 쐬기보다 공기가 대류하며 발생되는 자연스러운 바람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매년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써큘레이터가 큰 인기를 끌자 공기청정 기능까지 포함된 써큘레이터 출시로 이어졌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신일 공기청정 써큘레이터’는 써큘레이터에 공기청정 기능이 합쳐져 여름에는 써큘레이터로, 여름 이외에는 공기청정기로 사계절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마트 양승관 가전 바이어는 “별도 실외기 없이 간편 설치가 가능한 이동식·창문형 에어컨들이 세컨드 에어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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