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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이달 北에 47만4천900달러치 위생용품 지원

전체 필요한 금액의 10.2%, 4만여명만 수혜
"대북 인도적 지원 자금이 줄어들고 있다"

 

【 청년일보 】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이 이달 들어 북한 주민 4만여명에게 위생용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유니세프는 홈페이지에서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보고서 9호'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수혜 대상은 북한 주민 4만1천573명과 보건 시설 121곳이었으며, 지원 기간은 이달 6일부터 19일까지였다.

유니세프가 지난 19일 기준으로 확보한 대북지원 자금은 47만4천900달러로 전체 필요한 금액(465만8천362달러)의 10.2%에 그쳤다.


보고서는 "북한 주민들에게 예방접종 등 보건과 영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달 말까지 필수 보건·영양 구호품들을 운송할 수 있도록 북한 보건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국제기구들의 대북지원자금 확보는 점점 어려워지는 것으로 보인다.

 

쿤 리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 아시아태평양지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 자금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사업 범위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코로나19발(發) 국경 폐쇄 등 물자 이송 역시 순탄하지 않다면서 "생명을 살리는 WFP의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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