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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여행 장려 정책 여론 냉담…유권자 74% "부정적"

국내 여행 비용 일부 쿠폰 보전 '고투 트래블' 시행
장려 정책 비합리적 비판... 여론 조사 결과도 싸늘

 

【 청년일보 】 경기 부양을 위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여행 장려 정책이 비합리적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 여론 조사 결과도 싸늘하다.

 

일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發) 경기 침체를 타파하기 위해 국내 여행 비용 일부를 쿠폰으로 보전해주는 정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22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 중이기에 합리적 조치가 아니라는 비판이 나온다.

 

아사히(朝日)신문이 18∼19일 실시한 조사에서 유권자 74%가 22일 고투 트래블 시행을 반대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과 민영방송 TV도쿄가 17∼1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80%가 "너무 이르다"고 반응했다.

 

코로나19 대응이 미진한 가운데 아베 내각의 지지율도 저조하다.

 

아사히, 닛케이, 교도통신, 요미우리(讀賣)신문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33%(6월 대비, 이하 동일 2%p↑), 43%(5%p↑), 38.8%(2.1%p↑), 32%(4%p↓)를 기록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0%(2%p↓), 50%(1%p↓), 48.5%(1.2%↓), 60%(4%p↑)로 지지율을 크게 웃돌았다.

 

아사히 조사를 보면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의견은 57%로 지난달 20∼21일 조사 때보다 6% 포인트 상승했다.

 

아베 총리가 전염병 방지와 관련해 지도력을 발휘하지 않고 있다는 의견은 66%에 달하는 등 여론은 엄혹한 평가를 하고 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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