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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유통업계 주요이슈]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마켓' 사령탑에 강희석 대표…소비심리 '군불' 지핀 정부 外

 

【 청년일보 】 지난주 유통업계 주요 이슈는 신세계그룹의 이마트 부문 정기 임원 인사 단행으로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SSG닷컴 대표를 겸직, 온·오프라인 통합 수장으로 올랐다는 소식이다. 코로나19라는 위기상황임에도 올해 9월 이마트의 매출액을 1조원 넘게 올리며 성장을 끌어낸 강 대표가 온라인 시장의 성장을 이끌 해법을 찾아낼 수 있을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기 위해 그동안 중단했던 8대 소비 쿠폰 정책을 재개키로 했다. 전국 17개 시·도 역시 다음 달 1일부터 보름간 열리는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처음으로 참여해 소비심리에 군불을 지필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국내 최초로 드론과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배송 서비스를 시연했으며, BGF리테일과 신한카드는 얼굴 인식만으로 편의점 출입과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CU 한양대생활관점에서 상용화했다.

 

BGF리테일은 2018년 엽계 최초로 몽골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이번엔 말레이시아 진출에 나섰다. BGF리테일은 마이씨유리테일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내년 상반기 중 CU 1호점 개장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1위 브랜드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 강희석 이마트 대표, SSG닷컴 대표이사 겸직

 

신세계그룹은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SSG닷컴 대표이사를 겸직하는 내용이 담긴 이마트 부문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

 

이번 인사는 전문성 강화 및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온라인 역량 강화와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 조직 효율 제고 및 신성장 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고.

 

강 대표는 이마트를 이끌며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9월 전년 동기 대비 18.6% 성장하며 매출액 1조4415억원이라는 좋은 성과를 냈음.

 

특히 강 대표는 컨설팅사인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소비재·유통 부문을 다루며 오프라인 점포는 물론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고 온라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함.

 

업계는 강 대표가 이마트의 혁신을 이뤄낸 것처럼 온라인에서도 해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음.

 

◆ 공적 마스크 재고 4260만장… 도매업체 ‘울상’

 

공적 마스크 약국 유통을 담당했던 지오영 컨소시엄과 백제약품이 마스크 재고가 쌓이면서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7월 11일 공적 마스크 종료 후 마스크 공급량 확대와 저가 보건용 마스크가 유통되면서, 처리하지 못한 공적 마스크 재고가 물류창고에 쌓이고 있는 것.

 

현재 물류창고 쌓인 마스크는 지오영의 경우 3300만장(310억원 상당), 백제약품은 960만장(90억원 상당)에 달해.

 

이들 업체의 도움을 요청 받은 대한약사회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 관련 정부 부처에 재고분 구매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혀.

 

 

 

◆ “얼어붙은 소비심리 녹인다”… 정부, 소비쿠폰 재개 추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제1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지난 8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됐던 8대 소피쿠폰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소비 반등 조짐이 보이자 소비쿠폰과 연계된 행사를 비롯해 각종 세일·관광행사를 재개해 경기회복을 이끌 계획이라고.

 

다만 철저한 방역 조치를 병행하고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추진 시기 등은 조정하겠다는 방침.

 

◆ 전국 17개 시·도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

 

다음 달 1일부터 보름간 열리는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한다고.

 

제조업체 역시 지난해보다 배 이상 참가해 할인 상품 품목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라고.

 

정부는 농·축·수산물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종전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게 일부 행사에 대해선 예산을 지원한다는 계획.

 

산업통상자원부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할인 행사를 할 때 판촉비용의 50%를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했는데, 이를 면제받을 수 있는 요건을 완화했다고 밝혀.

 

◆ CU, 말레이시아 편의점 시장 진출

 

BGF리테일은 말레이시아 편의점 전문기업인 마이뉴스홀딩스의 자회사 마이씨유리테일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BGF리테일의 해외 시장 진출은 2018년 몽골에 이어 두 번째라고.

 

회사는 다음달 CU 해외산업 태스크포스(TF)를 말레이시아로 보내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편의점 모델과 시스템 구축 작업을 진행한다는 계획.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 편의점 업계 1위 브랜드로 올라서는 것이 목표라고.

 

BGF리테일은 내년 상반기 중 CU 1호점 개장 이후, 2021년 말까지 50개를 열 계획. 이어 5년간 500개소로 점포를 늘릴 예정이라고 말함.

 

 

◆ 얼굴로 결제하는 편의점 시대 ‘목전’

 

신한카드와 BGF리테일은 얼굴 인식만으로 편의점 출입과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CU 한양대생활관점에서 상용화한다고 밝혀.

 

이 서비스는 신한은행 및 CU 하이브리드 매장에 설치된 ‘신한 페이스페이(Face Pay)’ 등록기에 카드와 얼굴 정보를 1회 등록 후, 점포 입구에 설치된 단말기에 얼굴 스캔으로 본인 인증을 하면 CU 하이브리드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이후 원하는 상품을 셀프 계산대에서 스캔 후 페이스페이 단말기를 통해 얼굴 인식으로 결제하면 된다고.

 

◆ 드론·자율주행로봇 활용 비대면 배송 서비스 눈앞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국내 최초로 드론과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해 물품을 배달하는 비대면 배송 서비스를 시연.

 

배송 서비스는 전남 여수시 웅천동 장도에 거주하는 주문자가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주문하면, 내륙에 있는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드론에 배송품을 적재해 바다 건너 장도로 옮기고, 이를 자율주행 로봇이 이어받아 주문자에게 전하는 것.

 

산업부는 이 같은 협업 서비스가 상용화할 경우 유통물류 혁신은 물론 소비자 및 배송자 안전과 제품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함.

 

◆ “세 번째 유찰”…주인 찾기 실패한 인천공항 면세점

 

인천국제공항공사 제1터미널의 면세점 사업권이 유찰되면서 사업권 향방이 오리무중이라고.

 

벌써 세 번째 유찰이 나오면서 업계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을 할 것으로 예측.

 

일각에선 코로나19 여파로 공항 면세점을 통해 과거와 같은 영화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업체들이 철수하는 극단적 상황은 없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

 

◆ 소상공인연합회, 제주 시내 면세점 허용 반대 기자회견

 

소상공인연합회는 13일 제주 시내 대기업 면세점 관련 기자 회견을 개최.

 

이들은 많은 관광객이 제주 시내를 비롯해 10만여개에 달하는 소상공인 점포를 방문하지 않은 채 면세점만 찾고 있다고 지적.

 

연합회는 제주 시내 면세점 허용은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하며 철회를 촉구.

 

 

 

◆ 홈쇼핑 1위에 최고경영자상까지…롯데홈쇼핑 ‘겹경사’

 

롯데홈쇼핑이 ‘2020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홈쇼핑 부문 우수기업 1위 및 최고경영자상을 수상.

 

주최 측은 ‘동반성장 컨퍼런스’, ‘상생 간담회’, ‘경력단절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 롯데홈쇼핑의 다양한 상생협력 및 사회적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함.

 

이완신 대표는 조직구성원은 물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 상호 발전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받음.

 

◆ “위조상품 온라인 유통 근절”…특허청, 단속인력 보강

 

특허청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위조상품 근절을 위해 단속인력을 보강한다고 밝혀.

 

이를 위해 지식재산보호원의 오프라인 단속 전문인력을 한시적으로 온라인 모니터링에 투입하기로 결정.

 

온라인 단속 전문인력이 기존 8명에서 16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국민 보건과 안전에 위협이 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게시글 삭제, 사이트 폐쇄 등 판매 제재 조치에 들어간다고.

 

특허청은 또 온라인 유통의 지속적 증가에 대비해 수사 인력을 보강하고 디지털포렌식 등 수사기법을 고도화한다는 계획.

 

【 청년일보=박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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