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카드업계에 따르면 각 카드사가 해커 집단이 다크웹에 공개한 카드 정보를 금융당국으로부터 넘겨받아 새롭게 유출된 정보인지 확인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랜드 그룹은 해커가 공개한 정보는 과거 정보를 짜깁기한 것이라고 주장하면서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공인인증서 서비스 폐지로 금융결제원은 새로운 금융 인증서비스를 대구은행에 적용했다. 불필요한 프로그램 설치 없이 금융인증서를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cloud·가상 저장공간)에 보관해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에 적용된 금융인증서비스는 금융뿐만 아니라 신원 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BNK금융경영연구소는 부산·울산·경남지역(동남권) 경제가 주력 업종의 업황 개선에 힘입어 2.9%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코로나19 여파에 대한 불안감은 있지만 내년에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전반적으로 지역 경제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금융협력대사로 임명된 최희남 사장은 금융외교 세일즈를 위해 내일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최 사장은 이번 출장에서 싱가포르 금융업 주요인사를 만나 우리나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싱가포르의 강점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 이랜드 전산망 해킹...해커 2차 정보 공개 예고
카드업계 관계자는 “해커가 과거 다른 경위로 유출된 카드 정보를 자신들이 이번에 빼낸 것인 양 다크웹에 올린 것으로 추정되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카드 업계와 당국이 함께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
이랜드를 공격한 해커의 2차 공격 예고에 업계 관계자는 “이랜드 계열에서 자주 사용한 카드라면 당분간 해외 승인 차단을 카드사에 요청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 조언.
◆ 부산·울산·경남지역 경제 성장할 것...BNK금융경영연구소 발표
BNK금융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동남권 경제전망'에 따르면 내년에 이 지역 경제 성장률은 2.9%로 기대.
제조업 부문을 보면 조선, 자동차, 기계, 석유화학, 철강 등 주요 전략산업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다만 코로나19 불확실성, 미중 무역분쟁 지속,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
◆ 안성시 초등학교에 '생명의 숲 2호숲' 조성...코로나로 행사는 간소화 진행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일 경기도 안성시 어울초등학교에서 '우리금융 생명의 숲' 2호숲 준공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혀.
‘우리금융 생명의 숲' 2호숲은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우리금융그룹 안성연수원 인근의 어울초등학교를 조성지로 선정.
준공식은 황규목 우리금융그룹 홍보브랜드부문장, 신준환 사단법인 생명의숲 대표, 하영희 어울초등학교장 등이 참석,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최소 인원으로 야외 진행.
◆ 인도, 코로나 해제로 경기회복...인도중앙은행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조정
인도중앙은행(RBI)이 경제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판단,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금리를 동결.
인도 경제는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방역 통제를 해제하면서 살아났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주가도 '화답'했다고.
모건스탠리도 최근 보고서에서 "인도 경제는 올해 5.7%가량 감소하겠지만 내년에는 9.8%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
◆ 대구은행 적용...금융결제원 "신규 금융인증서비스 발표"
금융결제원은 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른 공인인증서 서비스 폐지로 공인인증서비스를 대체할 금융인증서비스를 대구은행에 적용.
금융인증서는 한 번 발급받으면 은행뿐 아니라 신원 확인이 필요한 정부 민원 등 다양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기존 인증서는 아이폰을 사용할 때 iOS 보안 정책에 따라 각 앱마다 인증서를 복사해야 했지만 금융인증서비스는 금융권 최초로 아이폰 및 PC환경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고.
◆ 이용섭 광주시장, 5·18 민주화 운동 40주년 기념 통장 '넋이' 가입
이용섭 광주시장은 4일 광주은행 시청 지점을 방문하여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는 공익 통장인 '오월 그날을 기억하며, 넋이'(넋이)에 가입.
넋이는 오월 정신 계승, 나눔의 대동 정신 실천을 위해 광주은행이 출시한 통장으로 내년 4월까지 판매한 수익의 50%를 내년 5월 18일에 5·18기념재단에 기부할 거라고.
통장은 사적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관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했고 표지와 속지에 옛 전남도청, 5·18 국립묘지, 5·18 민주광장 등의 사진을 넣었다고.
◆ "코로나 후 모든 산업 디지털화 가속“...몬트리올은행 AI 책임자 발리스 예측
예브게니 발리스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모든 산업 영역에 걸쳐 디지털 고객 온보딩(친숙화), 디지털 고객 상호작용에 대한 노력이 있다“며 원격 채널로 고객과 소통하고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
이러한 상황에서 AI로 데이터를 분석해 어떤 것이 효과가 있고 그렇지 않은지를 배우게 한다면 AI는 원격 채널 소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일 것이라 주장.
◆ ‘금융외교 세일즈’...최희남 KIC 사장 싱가포르 출장
한국투자공사(KIC)는 최희남 사장은 투자자 간 네트워크 강화와 금융 세일즈를 위해 싱가포르로 내일 출국 예정.
출장 일정은 미국 싱크탱크 밀컨 연구소 주최의 '아시아 서밋' , '싱가포르 금융인의 밤 행사'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11개월 만에 첫 해외 출장길에 오른 것이라고.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선임장관, 싱가포르투자청(GIC)의 림 초우 키애트 CEO, 테마섹의 딜한 필레이 최고경영자(CEO) 등과 만나 아시아 지역 금융허브로서 싱가포르 금융업의 발전상과 강점 등을 벤치마킹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
◆ 비트코인 고공행진에 ‘알트코인’ 더 큰 폭 상승
최근 가상화폐를 대표하는 비트코인이 큰 상승세를 보이는 것과 더불어 규모가 작은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대안 가상화폐)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미 CNN방송은 3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이 지난주 약 15%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2만 달러에 육박했지만 이더리움과 리플은 지난 7일간 각각 20%와 25%가량 올랐다고 보도.
CNN은 비트코인이 미 달러화 약세와 장기 저금리로 인한 인플레이션 가능성 등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알트코인 수요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