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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파주서 장애인 복지시설 관련 15명 등 24명 확진

인천서 52명 확진…강화군 종합병원 관련 10명 감염 확인
'22명 사망' 부천 요양병원 관련 2명 추가 확진
대전서 자가격리 밀접접촉자 5명 확진…총 8명 추가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주 초반 잠시 감소세를 보이다  다시 1천명대로 올라서는 등 연일 1천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911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 기준 695명 대비 3시간 만에 216명이 늘어나면서 900명 선을 넘어섰다. 911명 가운데 수도권이 637명(69.9%)이고, 비수도권이 274명(30.1%)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323명, 경기 241명, 인천 73명, 부산 50명, 경북 48명, 충북 46명, 충남 25명, 강원 20명, 대구 17명, 경남 16명, 광주 15명, 전북 12명, 울산 9명, 대전 8명, 제주 5명, 전남 2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50건 안팎의 집단감염이 매주 발생하는 가운데 지난 1주 동안은 종교시설, 의료기관·요양시설의 집단발병 사례가 급증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서울 노원구 병원(24명), 금천구 예수비전성결교회(21명), 경기 파주시 병원(21명), 충북 청주시 참사랑요양원(80명),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병원(142명), 대구 동구 종교시설(37명), 제주 종교시설-모임-사우나(119명) 등이다.

 

◆서울 323명 신규확진…전날보다 22명 감소

 

2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 발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3명이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는 전날인 22일의 같은 시간대 집계치(345명)보다는 약간 적은 것이다. 22일의 하루 전체 집계치는 376명이었다.

밤에도 검사 결과 확인과 집계 보고가 계속되고 있어, 23일의 하루 전체 집계는 이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

 

최근 서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속하면서 확진자 정보 입력과 집계에 시간이 오래 걸려 밤 시간대 집계가 상당히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 확진자 6명으로 늘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다.

 

23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서울본부 간부 3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서울본부에서는 전날 오전 간부 1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에 따라 서울본부의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이 현실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노총은 최근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대규모 집회를 하지는 않았지만,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소규모 기자회견과 농성 등을 계속해왔기 때문에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어 긴장하는 분위기다.

 

 

◆'22명 사망' 부천 요양병원 관련 2명 추가 확진

 

집단 감염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경기도 부천 한 요양병원과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부천시는 80대 A씨 등 2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A씨 등 80∼90대 2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천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로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요양병원에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82명이 코호트 격리 중이며 이 중 확진자는 65명, 음성 판정 환자는 17명이다.

 

전날까지 이 병원에서는 60∼90대 노인 22명이 사망했으며 이들 중 20명은 전담 병상을 기다리던 중 숨졌다. 나머지 2명은 경기도의료원 성남병원 등지로 이송된 뒤 숨졌다.

 

A씨 등 2명을 제외한 확진자 19명 가운데 6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다. 나머지 13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이로써 이날 현재 부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13명으로 늘었다.

 

 

◆파주서 장애인 복지시설 관련 15명 등 24명 확진

 

경기 파주시는 23일 주민 2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중 15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법원읍 장애인복지시설 관련이다.

 

이 장애인 복지시설에서는 직원 A씨가 지난 18일 양주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처음으로 확진됐다. 이어 시설 입소자 등 85명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에서 19∼22일 모두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됐다.

 

이에 따라 이 장애인복지시설 관련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문산읍에 있는 요양원 관련 확진자도 3명이 추가됐다. 이 요양원에서는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이날까지 모두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악 밴드 모임과 관련해서는 4명이 더 확진됐다. 이 밴드 모임에서는 지난 22일 4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다. 파주의 한 식품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노동자 2명도 확진됐다.

 

보건 당국은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서 52명 확진…강화군 종합병원 관련 10명 감염 확인

 

인천시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숨지고 5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 환자 중 2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사례가 16명이다.

나머지 확진자 9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이다.

 

이달 14∼21일 8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강화군 종합병원과 관련해 이날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0명이 됐다.

 

또 다른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인 남동구 일가족과 관련해서는 이달 19∼22일 10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이들의 접촉자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모두 15명이다.

 

이달 17∼19일 15명의 확진자가 나온 부평구 보험회사에서도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요양원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4명이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30명이 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중구 식품가공업소와 연수구 미화용역업체 관련 확진자도 각각 3명과 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5명과 19명이다.

 

이날 인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숨진 것이 확인되면서 지역 누적 사망자는 모두 21명으로 집계됐다.

 

◆대전서 자가격리 밀접접촉자 5명 확진…총 8명 추가

 

대전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밀접 접촉자 5명을 포함해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751명으로 늘었다.

 

유성구 거주 50대(대전 747번)는 지난 11일 확진된 대전 593번의 직장 동료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593번 직장 동료로 같은 날 확진된 대전 610번을 밀접 접촉한 서구 거주 60대(대전 745번)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593번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집단 감염이 이뤄진 충남 서산 기도원과 대전 마스크 공장을 매개로 한 확진도 이어졌다.

 

유성구 거주 70대(대전 746번)는 서산 기도원을 다녀온 뒤 확진된 대전 635번을 접촉해 지난 14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대덕구 거주 40대(대전 749)는 집단 감염으로 번진 유성구 소재 마스크 업체에서 가장 먼저 확진된 대전 649번의 지인으로, 지난 15일부터 자가격리 중 기침 등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동구 모 교회를 매개로 감염된 일가족 9명 가운데 중학생인 대전 724·725번이 다닌 중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검사에서는 대상자 139명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대전에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3명(대전 748·750·751번)도 확진됐다.

 

 

◆하루 46명 추가...충북 요양원·병원발 연쇄감염 지속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6명 더 나왔다.

 

협력관계로 환자를 주고받은 괴산 성모병원, 진천 도은병원, 음성 소망병원 3곳에서 17명이 추가 발생했고 청주 참사랑노인요양원에서도 입소자와 종사자 4명이 확진되는 등 연쇄감염 고리가 일주일째 꼬리를 물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 40분까지 청주 14명, 진천 11명, 음성 7명, 제천 6명, 괴산 4명, 충주 3명, 옥천 1명 등 46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진천 도은병원에서는 272명을 전수검사해 10명(환자 9명, 직원 1명)의 감염자를 새로 찾아냈다. 이들을 포함한 이 병원 감염자는 21명이 됐다.

 

음성 소망병원에서도 환자 3명이 추가돼 병원 내 누적 확진자가 88명으로 늘었다.

 

청주에서는 또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가족 2명과 초등학생 1명이 확진됐다. 이 학생의 아버지와 할아버지도 감염됐다. 할아버지 B씨는 충북교육청 직원이다. 이달 말 명예퇴직을 앞둔 B씨는 최근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다녀왔고, 지난 21일 오전 도교육청을 방문해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은 B씨가 방문한 부서 직원을 포함한 전 직원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는 한편 B씨 방문 부서와 인근 3개과 사무실, 구내식당을 폐쇄하고, 이들 부서 직원들은 모두 재택근무토록 했다.

 

이들 부서를 제외한 본청의 나머지 부서도 필수 인원만 근무하도록 했다. 또 전날 확진자와 접촉한 10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를 받은 50대도 감염됐다.

 

제천에서는 20대 보험사 직원 C씨가 확진된 뒤 직장동료 4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C씨는 지난 12∼13일 서울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지만,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충주에서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충주경찰서 무기계약직 직원 D씨의 가족 2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D씨와 접촉한 경찰서 직원들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

 

옥천 80대 확진자는 요양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받은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3일 오후 9시 40분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는 938명이다.

 

◆울산서 9명 추가 확진…대형사업장 근로자 포함돼 역학조사

 

울산에서는 가족 간 연쇄 감염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울산대병원 직원의 가족 3명이 모두 확진됐는데, 이 중 1명이 울산의 한 대형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돼 방역 당국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다.

 

울산시는 이날에만 오후 7시까지 확진자 9명이 추가돼 지역 587∼595번 확진자로 등록됐다고 발표했다.

 

588번(40대), 589번(10대), 590번(10세 미만·이상 동구)은 모두 전날 확진된 575번의 가족이다.

 

575번은 감염병 전담병원인 울산대병원 내 확진자 전용 병동 근무자다. 병동 내 전파 가능성 우려로 해당 병원 의료진과 직원 등 436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다.

 

검사 결과나 나온 331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05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양성 판정을 받은 가족 3명 중 588번은 울산의 한 대형사업장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 당국과 회사 측은 588번의 접촉자나 동선 노출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여 진단 검사를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병원 의료진과 직원 105명에 대한 결과는 오늘(23일) 중 나올 예정이다"라면서 "575번 가족이 모두 감염된 것으로 볼 때 최초 감염자가 본인인지, 아니면 다른 가족 중에 있는지는 조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동여중 학생·직업재활센터 교육생 코로나19 확진

 

제주 직업교육시설과 중학교에서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307번은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 소재의 길직업재활센터의 교육생이며, 308번 확진자는 제주동여중 재학생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제주 307번 확진자 A씨는 22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284번과 28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도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A씨가 길직업재활센터에서 재활교육을 받는 사실을 확인하고, 센터 이용자 38명과 종사자 19명 등 총 57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청년일보 = 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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