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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가 없다"… 국산 게임 기대작들 '출격준비'

모바일 기대작 '제2의 나라'와 '블레이드앤소울 2',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등 출격 준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프로젝트 TL', '붉은사막' 등 국산 콘솔 게임도 속속 등장

 

【 청년일보 】 2021년 신축년이 밝았다.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이하 코로나19)이 전 세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도 게임 산업은 되레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해 역시 게임 산업은 타 업권에 비해 고성장세를 지속해 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행한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2020년 17조 93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앱애니의 '2020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결산'에 의하면 게임 다운로드 530억 회, 소비자 지출은 810억 달러(한화 약 88조 4520억 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게임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국내 게임업체 역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신작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국내 대표 게임업체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을 비롯해 펄어비스, 컴투스, 엔픽셀 등이 재미있는 게임으로 올해 이용자를 맞이할 예정이다.

 

◆ 제2의 나라와 블소2,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등 강력한 모바일 라인업

 

넷마블은 '제2의 나라'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으로 2021년을 맞이한다. 제2의 나라는 일본의 레벨파이브가 기획·제작하고 스튜디오 지브리가 작화, 거장 음악가 '히사이시 조'가 참여한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계승한 작품이다.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환상적인 스토리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카툰렌더링의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을 앞세워 원작의 감성을 강조한다. 커뮤니티 '킹덤'을 기반으로 이용자 간 협력, 경쟁하는 소셜 시스템과 '이마젠'이라 불리는 개성 넘치는 정령을 수집·육성하는 재미가 특장점이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 대표 지식재산권(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한 신작으로, 최근 출시한 '세븐나이츠2'와 별개의 파생작이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카툰풍 그래픽을 채택했으며, 세븐나이츠 영웅이 사라진 시대를 배경으로 이용자가 주인공이 되어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를 그릴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PC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의 정식 후속작 '블소2'를 모바일 게임으로 개발, 2021년 1분기 출시한다. 블소2는 전작의 스토리와 특징을 계승함과 동시에 블소2 만의 독창적인 아트 스타일과 액션성을 구현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 중인 '트릭스터M'도 연초에 만날 수 있다. 트릭스터M은 지난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서비스된 PC 온라인 게임 '트릭스터'에 기반한 모바일 MMORPG로, 현재까지 사전 예약자 300만 명 돌파, 사전 캐릭터 생성 모든 서버 마감 등을 기록하며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컴투스는 자사의 대표 IP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한 신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을 개발하고 있다. 백년전쟁은 다양한 몬스터를 소환·육성해 다른 이용자와 8대8 대전을 펼치는 모바일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으로, 카운터와 소환사 스펠 등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대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엔픽셀의 '그랑사가'도 1월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위대한 전설'이란 뜻을 제목에 반영한 그랑사가는 ▲콘솔 게임급 그래픽과 스토리 ▲여신의 축복을 받은 무기 '그랑웨폰' ▲3인 태그 전투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그랑사가는 오는 7일 그랜드 오픈 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 카트라이더, TL, 붉은사막… 최고의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무장한 콘솔 신작

 

2021년에는 국산 콘솔 게임도 다수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넥슨은 자사의 대표 IP '카트라이더' 기반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개발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4K UHD 그래픽과 HDR 기술을 탑재해 생동감 있는 레이싱 경험을 제공한다. PC와 Xbox One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엔씨소프트는 '다음 세대를 위한 리니지'라는 모토 하에 '프로젝트 TL(더 리니지)'을 개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대표 IP '리니지'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 TL은 지난해 9월 사내 테스트를 통해 공성전 등 리니지 특유의 집단전이 잘 구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젝트 TL은 PC와 콘솔 버전으로 출시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 이어 새로운 사막 시리즈 '붉은사막'을 개발하고 있다. 2021년 4분기 PC와 콘솔 버전으로 출시 예정인 붉은사막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를 채택, 메인 스토리에 따라 이어가는 싱글 플레이와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기는 멀티 플레이를 결합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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