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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키움과 5억 5000만원 재계약..."5년차 연봉 킹"

박병호는 5억원 삭감...팀내 연봉킹은 유지

 

【 청년일보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23)가 프로야구 5년차 연봉 최고액을 경신했다.


키움은 12일 이정후와 연봉 5억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정후는 종전 5년 차 최고 연봉인 김하성의 3억2000만원을 넘어섰다. 그는 2019년 연봉 2억3천만원, 지난해 연봉 3억9천만원으로 각각 3년 차와 4년 차 최고 연봉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40경기에서 타율 0.333, 15홈런, 101타점, 85득점으로 활약한 이정후는 시즌 종료 후 개인 세 번째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매년 좋은 조건을 제시해 주시는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게 돼 마음 편하게 운동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고액 계약을 한 만큼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며 "팬 분들과 구단의 기대를 충족시켜 드릴 수 있도록 올 시즌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하성이형의 빈자리를 나부터 잘 메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 시즌 목표도 변함없이 팀 우승이다.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부진을 보인 박병호는 20억원에서 5억원(25%) 삭감된 15억원에 사인했다. 삭감은 됐지만, 여전히 팀 내 '연봉킹'이다.


투수 중에서는 양현이 1억2천만원, 김태훈과 이승호가 각각 1억원에 계약하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야수 중에서는 박준태, 전병우, 허정협이 100% 이상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데뷔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된 박준태는 지난해보다 144.4% 오른 1억1천만원에 계약해 팀 내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전병우는 106.9% 오른 6천만원, 허정협은 100% 오른 7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키움은 2021시즌 등록선수(신인, 육성, 군보류, FA, 외국인 선수 제외) 51명 전원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 51명 등록선수 가운데 억대 연봉자는 투수 6명, 야수 7명 등 총 13명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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